런던의 버킹검 궁앞에서 ..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어느 관광객( 할머님)이 궁전의 문이 열리자 호기심을 가지고
궁전을 바라보는 모습이 사뭇 정겨운 풍경이 아닐수 없다.
아침 10시인데 벌써부터 모여들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모습들이
영국의 황실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궁전의 대문 장식이 유난히 번쩍거린다.
내 마음에도 황궁이라는 단어가 실감으로 다가온다.
부활절 모자를 쓴 단체로 온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귀엽다.
외국 유명한 인사들의
의전행사를 하는 그 화려한 길이
내 눈앞에 펼쳐진다.
안개낀 날이었지만 운치는 있었다.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운집해 있는 인파들,
당당한 모습의 근위병들
무척 자랑스러워하는 듯..
궁전의 앞에는 아름다운 튤립이 가득히 피어있었다.
꽃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행렬이...눈이 부시다.
어느 장소나 발 디딜 곳이 없이 빼곡이 차 있는 인파들의 모습들
초록 잔디를 걸어보는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상큼하다.
록색 속에 숨어 있는 빨강색이 지붕이..
이름을 모르는 특이하고 신기한 새들이 많았던 곳,
가득찼던 방문객들의 쉼터
멋지지요? 살이란 활기차게 만드는 것은 자신들이 할 몫입니다.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 양의 행복한 모습
세기의 결혼식의 주인공 모습이 유난히 아름답다.
벽마다 두사람의 결혼식을 알리는 포스터가 가득히 붙어 있었다.
날이 잔뜩 흐린 이른 아침에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위하여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두번씩 갈아 타면서 갔었는데
시간은 아침 10시인데 벌써부터 어마어마한 인파가 넘치고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평소에는 금요일 11시부터 근위병 교대식이 있었다는데
29일에 거행하는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양의 결혼식때문인지
가이드 라인을 설치하여 근접하기 어려웠다
이날은
아쉽게도 근위병 교대식이 없다는 싸인이 궁정의 마당에 있어
우리 부부는 발길을 돌려야만 했었다.
그러나 그린 팍과 어우러진 풍경이 매혹적이다.
우리도 그만 그 넘치는 분위기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말았다.
잠시 쉬며 풍경을 담는 손까지 떨린다.
아마도 세기의 결혼식이 있어
내 마음까지 설레이나보다.
그러나 수많은 관광객들은
떠날 줄을 모르며 사진을 찍고 환호하며
영국 황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보였다.
그 열성이 하늘을 치솟는 것 같았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렇지만 그냥 물러날수는 없어
동영상을 구하여 올려본다.
(클릭하여 조금 기다리면 교대식을 볼수있음.)
버킹검 궁전은 1993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램브란트, 루벤스, 카나레또 등의 작품이 포함된 대규모의 왕실 소장품을 전시하는 픽쳐 갤러리(Picture Gallery)를 관람할 수 있다. 버킹검 궁전은 왕실 근위병 교대식으로 유명하다. 격일로 행해지며 오전 11시경부터 시작되고 약 45분간 진행된다. 장대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확히 72㎝의 보폭으로 걷는 근위병들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여름 휴가 기간인 8월초부터 약 2달동안에는
특별히 버킹검 궁전을 개방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수년 전 윈저성의 화재 복구비를 조달하는데 쓰여진다. 연간 5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연회와 오찬, 만찬, 리셉션 등에 초대되어 이곳 버킹검 궁전을 방문한다. 지하철을 이용해 버킹검 궁전으로 올 경우 빅토리아 역이나 그린파크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 참조글/ 여행백과)
<세기의 결혼식날의 행복한 모습>
☞ 개방시간: 8월4일-9월30일 9:30am-4:30pm
☞ 입장료: 성인 ￡11, 17세이하 ￡5, 60세이상 ￡9, 5세이하 무료
Mvt 1. Allegro Moderato
글과 사진 /신디
(계속)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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