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비가 이슬처럼 내리는 날이다.
샌프란시스코 작은 아들집에서 
아침 9시경에 나와서 3시간 반을 달리니
켈리포니아의 중심도시 Pacific grove,,



그 유명한 아름다운 몬트레이( Monteray)~...
이 주위 경관들은
아들 말에 의하면 세계에서
아름다움의 순위 3번째라며
나의 기분을 밝게 돋아준다.



안개가 자욱한 날인데도 멀리있는 
집들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고즈녁한 해변을 걷고 싶었다.

이곳은 몬트레이의 Aquarium ( 수족관),, 
시설, 경관, 자료, 규모, 모든 것에서

세계에서 당당히 1위라 한다.

이 건물안에는 통조림 공장도 있으며
수산물에 관한 모든 자료를 볼 수 있을뿐 아니라
 훌륭한 시설들이 과학의 힘으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사방으로 가득찬 물고기들의 행렬
더 이상 어떤 말을 할수 있을까?

천정까지~ 유리관을 통하여 여러 종류의 물고기의 삶. 
모든 어류의 생태계를 보여 주고 있었는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더 할수 없는 기쁨이, 꿈이 될 것 같았다..

구경하는 동안 내내

마치 내 자신이 바다속 깊은

어느곳에서 헤메는 그런 착각이 들었다.



실내 인테리어들도 이렇듯

모두 어패류 조각품 같았고..



무엇보다도 샘플로 싱싱한 살아있는 

물고기 소라 전복 작은 조개비, 해초등을
만날 수 있었고,직접 만질 수도 있다.

방문 온 어린애들의 모습들이 흥미진진해 보였다.

세상에서 처음보는 풍경에 아가야들도

신이 나서 어쩔줄을 모른다.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아이들의 질문을 받으며 설명해주는 모습이

마음으로 따스함이 전달된다.

방학동안 부보님과

 이곳을 방문한다면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그외에 홍학의 아름다운 춤을 볼수도 있었고,
물개들의 재롱을 만나는 시간이 따로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행스케쥴에 따라서

다음 장소로 이동 해야 만 했었다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시길
때론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



저 멀리 "분노는 포도처럼"이란 글로 유명한
죤 스타인 백,의 기념관을 갈 수도 있지만
이른 아침에 나온 터라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들꽃이 가득 피어있는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초여름이었지만 이곳은 날이 추워서 어느 곳이나 밖에
불을 활활~ 지피는 화덕까지도 인상적이고 멋있었다.
추울때 불가에 가까이 가 보라,
마음까지 따스해진다.



남방풍의 벽화는 

색다르고 이색적인 풍경이라 눈길이 자꾸만 간다 
날은 쌀쌀했지만 

주위를 살펴보면 여러종류의 풍성한 꽃들이 가득하다



두 아가야들은 레스토랑에서 준 그림판
이건 만 있으면 오케이~~
둘 다 그림을 아주 잘 그린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졌다

꼬마들이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언제나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

해물이 들어 간 오물렛이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여행에서
색다른 음식을 먹는 것도
여행 못지 않은 아주 즐거운 시간이다.



온 가족들이 하나 가득 길을 함께 걷는 것도 재미난다.
바람이 불고 간간이 안개비가 내려

모두들 옷이란 옷은 다 껴 입었다

여행은 즐거워!
식사를 하고난 후

레스토랑이 있는 광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두 아들은 무료로 제공하는 훌라후프를 돌린다.



요거이 ,처음하면 잘 하지 못 하잖아요! ㅎㅎ
제법 운동신경이 좋은 큰 아들이지만, 에고..



다시 시도 했지만 .. 에그그..ㅎㅎ



반대로 작은 아들은 선수였다!




이제는 신이나서 엉덩이만 까딱거려도 돌아간다. ㅎㅎㅎ

나이들어서 부모 앞에서
보너스로 재롱을 떨어준다
오랫만에 한참 웃었다.

직장에선 당당한 전문인들이지만
내 눈에는 아이들 같았다.



그 옆의 상가로 들어 가니 온갖 사탕들이 가득~

아이들은 처음보는 모습에 소리를 지른다.

수북 쌓여있는 모습이 동화의 나라 같았다





조금 더 들어가니..
바다가 보이며 안개가 낀 날이지만 참 아름다웠다.



처음으로 보는 이색적인 꽃들도 눈부셨다.



고즈녁한 남방풍의 집들도 예쁘다.



미국의 도시마다 있는 여행자들 위한 관광버스들,
색다른 모습이 멋지다.





우와,,  들꽃, 들꽃이면 난 미치도록 좋아하는데,

정말 자연은 멋진 화가들,
누가 감히 이런 모습을 만들 수 있을까?




모두들, 카메라를 대며 셧터를 눌려댄다.

깊이 들어갈수록 가득히 펼펴 진

들꽃들의 향연이여,

아름다운 경치는 
내일 가는 곳, 
페블비치, 카멜.. 포인트 로보스, 얼마든지 있으니
저녁이 깊어
예약한 호텔로 돌아왔는데..

또
놀란다.



이 호텔은 아름다운

장미의 축제처럼 꽃들이 가득하다.

장미를 좋아하는

난 우선 장미 향을 맡으며 이렇게 서 본다.

온통 호텔 주변에는 장미를 예쁘게 가꿔

여행객들의 마음을 줄거이 해준다

내일 아침 일찍 유명한 "페블비치"로 가야하니 
우리 일행은 각자들의 방으로 가며

아침 9시에 로비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

아들들은 나를 즐겁게 하려는지
내일부터 몬트레이의

더 멋진 풍경이 가득히 펼쳐진다고
기대하세요. 이 말을 전한다.

여행의 밤은 점점 깊어가고 있다.

멀리서 어느 여행객의 작은 웃음소리가
음악의 멜로디처럼 

 서늘한 밤바람을 따라서 들려오고 있는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