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C, 인생이란 멋진 연극이야!!
cindy hong (cindyhong)
2010-8-20 03:04:08
인생을 살아가는
"에잇 씨이~" 방법을 아시나요?
내 이야기 좀 들어 보실래요?
글과 함께 올라가는 우리동네 쇼핑 몰 구경도 좀 하시구요.
이 쇼핑몰은 뉴저지에서 대단한 명품 몰입니다.
누군가 말하길, 사실인지는 몰라도,
재클린 케네디가 살아 있을적에
자주 찾았었던 쇼핑 몰이라는 군요.
오늘은
삶을 어떻게 살면 좋은 것일까?
요즘 제가 느끼는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이왕이면 명품 인생을 ㅎㅎㅎ
요즘에 위성 안테나를 하나 달아서
한국 티비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아침 티비 방송을 보는데
어느 분인지 이름은 모릅니다.
미국 사니 얼굴은 아는데
이름을 모르는 배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분은 전혀 모릅니다.
얼굴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
이름도 모릅니다.
그냥 화면에서 어느 사회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말을 들어 보니 연극배우 같았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자신의 삶의 성공담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오래도록 무명배우의 서러운 길을 걸으며 살다가
이제서야 인기 연극배우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분이 성공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에엣 씨이~ .. 이 방법이랍니다.
그분의 말에 그동안 자신이 연기를 하려면,
늘 주눅이 들어서
연기를 제대로 못 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끼리 키스 하는 모습을 연출하려면
손까지 벌벌 떨리고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고 하는 군요
그러니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고
자기 자신에게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요즘에 와서 자신이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떠 올라
하루는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다가
에엣 씨이~ 이 소리를 크게 지르며,
이제는 어떤 역이 주어지더라도
주눅들지 말고 잘하리라 마음먹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자신에게 맹세을 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자신에게 주인공 역활이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정말 잘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마음으로 다짐했다고 합니다.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거울을 보며
자신의 얼굴을 보며
소리를 지르며 발성연습을 하며
잠을 자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시간은 가서 공연 날이 왔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중요한 역활...
연극의 막이 오르자,
또 다시 가슴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큰 숨을 몰아쉬고
에잇 씨이~ 하면서 마음으로나마 큰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대에 나서서 온 몸을 다하여 열연을 했다고 합니다.
정신없이 극에 빠져서
미친듯 주인공 역활을 했다고 합니다.
극이 끝나자 대단한 박수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그야말로 팍~~떴답니다.
이제부터
자신은 어떤 일이 다가와 겁이 나고 떨릴때는
또 하기 싫은 일이 주어질 때는
에잇 씨이~ 하며 태권도 하는 것처럼 기합을 한번 넣고
큰 마음으로 나서서
주어진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생각 할수록 그 분이 대단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자신 뿐입니다.
내 마음의 주인공은 나 자신입니다.
난 그분에게 우뢰같은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은 왠일인지 운동하기가 싫었습니다.
더 잠을 자고 싶었습니다.
마음으로는 정말 운동을 해야하는데
나는 왜 이리도 운동을 싫어할까 하며
나자신에 대하여 속이 상하지만 아침잠이 좋아서
계속 일어나질 못하고 꾸물거리는데...
문득
이 분의 말씀이 떠 오르는 것입니다.
그 생각이 나서
그냥 나도 한번 큰소리로
에잇 씨이~ 하고 기합을 넣고 벌떡 일어났습니다.
( 사실 나는 에잇 씨이 ~ 이 말은 한국에서도 해 보지 않았는데..).
그러나 한번 해보니 신이 나네요.)
세수를 하지 않고 있어
에잇 씨이~ 하며
썬그라스를 썼습니다,
에잇 씨이~하며
반바지를 입은채 티셔츠를 입은채
그대로 밖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에잇 씨이~ 하며
동네를 한바퀴 돌고 나니 40분 걸렸습니다
땀이 흘렀습니다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드디어
아침 운동을 해냈습니다
벌써 한 지가 일주일 넘어 열흘이 다 되어 갑니다.
난 계속 할 것입니다.
에잇 씨이~ 하면서 ㅎㅎ말입니다.
에잇 씨이~ 이 순수한 한국말이
중년의 한 여자의 마음을 어찌나 달뜨게 하는지...
앞으로 나에게 주어진 일이 겁날때는
에잇 씨이~ 하며
멋지게 극복할 것 입니다 ㅎㅎㅎ
저에게 박수 좀 주시겠어요?
새삼스레 인생이란 연극처럼 느껴집니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길,
시나리오, 연출, 주인공 1인 3역을 멋지게 하고 싶습니다.
힘든 일이 닥치면
에잇 씨이~ 잘 될꺼야 하며 큰 소리로 외칠 것입니다.
물론 잘 될 것이라 굳게 믿으며 힘차게 나갈 것입니다.
Eight~ C,, 이 말 잊지마세요~
비타민이 8개 입니다 ㅎㅎㅎ
비타민 C, 몸에 참 좋습니다!
글 사진/ 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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