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했습니다.
뉴욕에 있는 MoMA( the Museum of Modern Art)에 다녀왔습니다. MoMA에 가시면 아래 그림들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착한 모마^*^).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한 작품들이 많아서, 보면서 신이 나고 감격도 스러웠지요. 그림에 담긴 세세한 이야기와 사연과 화가의 철학을 더듬다 보면 많은 감회가 생깁니다. 시인의 압축된 시어처럼 그림에는 화가의 농축된 삶이 녹아있기 때문이죠...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아갑니다. 사람(人)이라 그렇습니다. 참된 인생이란 단지 젊음을 댓가로 지불하고 얻은 무의미한 세월은 아닐 거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백년이 흘러도 남아서 후세에게 감동을 주는 명작같은 삶, 이 그림들을 그린 이들만 특별해서 하늘로부터 선물받은 것일까요? 저는 사람은 누구나 특별하고 존귀한 존재란 생각을 합니다. 단 그 사람이 어떤 생을 살면서 어떤 그림을 남기는가에 따라 귀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천해질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겠지요.
나의 삶이 보다 나은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 2013년에는 무슨 일을 해야할까... 명작을 감상하면서 자꾸 되씹어보게 되는 화두였습니다. 아래 그림들을 보시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답이 생기면 좋겠다는 염원을 가집니다.
2012년 한 해도 감사했습니다.
김연아 드림
Girl before a Mirror - 피카소
Dance - 마티스
Reclining Nude - 모딜리아니
The Scream - 뭉크
(정말 인기 짱인 작품이었답니다. 그 앞에 키 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각도를 잡고 사진 찍기가 힘이 들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그냥 쓱쓱 그린??듯한 작품)
Three Musicians - 피카소
The Starry Night - 고흐
아비뇽의 처녀들 - 피카소
4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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