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4살 아이 둘이랑 2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다녀왔어요. (3월 말/4월 초 2주) 개인적인 특별한 사정과 친지방문 등 일정으로 드릴 정보가 많지 않은데 경험 위주로 알려 드릴게요. 저는 아버지랑 친척들, 친구들이 있어서 공항 라이드도 받고 호텔도 거의 안 잡았어요. 전화는 버라이존 한달 100불 인터내셔널 로밍했고 돌아와서 취소했어요. 그래서 심카드는 안 샀고요. 디스커버 서울패스 48시간 7만원 3장 앱 다운 받아서 미리 결재했고 공항 새벽 도착이라 공항에서 픽업 못하고 명동 하나은행 근처 관광정보센터에서 픽업했어요. 외국인 동행하면 내국인이든 누구든 살 수 있대요. 21만원이 당시 카드로 158불 디즈니 한명 보다 싸더라고요. 명동역 근처에 12층 짜리 다이소 있어요. 저희는 화요일 12시 반쯤 코엑스 아쿠아리움 갔고요. 평일 낮이라 한가하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요. 아이들이랑 가기에 좋아요. 추천 그 이후에는 남산 가서 케이블카 탔는데 **케이블카가 디스커버서울패스 불포함이에요. 전망대는 포함이고요. ㅠㅡㅠ 케이블카 비싸서.. 딱히 비추 아이들 있어서 타긴 했는데 관광객들이 거의 다였어요. 전망대는 포함이니 아이들 없고 운동겸 걸어가서 올라가 보셔도 되지만 저는 굳이 다시 안갈듯. 다음날은 63빌딩 갔는데 봄방학 시간 잘 맞춰가면 여의도 벚꽃도 많이 볼 수 있고요. 63 아쿠아리움/60층 63아트 모두 포함인데 아쿠아리움은 코엑스 보다 훨씬 작고 별로 그대신 펭귄 물개 생태 설명이랑 인어공주 쇼 있어서 여자애들은 좋아할 수 있어요. 60층 63아트 갤러리는 저는 볼만 했어요. View도 같이 볼 수 있아요. 당시 맥스 누구 작가 영화 그림들이랑 봉준호 영화 관련 작품전 있었고요. 한강 e-cruise 포함이라 같이 하시면 좋은데 저는 저녁 약속 있어서 유람선이랑 서울시티투어버스 중 택1 했는데 애들이 버스 탄다고 해서 버스 탔어요. 서울시티투어버스, 명동 동대문, 남산,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 등등 설명해 주면서 서고 40분 마다 다녀서 내려서 구경하고 또 타도 되는데 경복궁에서 한복 빌리는 것도 포함이라 하고 싶었는데 애가 버스에서 잠들어서 종점까지 갔네요. ^-^ 또 간다면 한복 빌려서 입어보고 싶어요. 전 맛집은 거의 안 다니고 집밥 많이 먹었는데 지인이랑 먹은 곳 중에는 나주소나주곰탕 맛있었어요. 전복갈비탕 먹었어요. 아버지 오피스텔/친척집에 있느라 유일하게 하루 잡은 호텔은 아고다 통해 다 포함 100불 정도 로사나 부띠크 호텔인데 롯데월드 580m 아이들이랑 걸어서 석촌호수 지나 10분 정도. 방은 작은데 바닥 따뜻하게 할 수 있고 제 방은 욕조는 없었고 깨끗했고 조식부페가 하루 전 예약하면 성인 12000원 아이 무료였는데 음식 한식 양식 다양하고 분위기 가성비 좋았어요. 아침 일찍 한시간 동안 천천히 조식 먹고 롯데월드로 걸어갔어요. 화요일 12시 이후 패스 사용했으니 롯데월드 10시반 입장까지 3일 사용했고요. 아이가 어려서 아이 위주로 놀았는데 어린이 놀이공간 특히 좋이했어요. 음식은 리뷰 보고 3층 민속촌? 쪽으로 가서 한식 전복죽이랑 불고기랑 삼계탕 맛있었어요. 어른들이랑 가면 그쪽 음식이 좋을듯해요. 그렇게 패스 3일 잘 썼고 가성비 좋았고 큰 애랑 저랑 현금 충전해서 교통카드로 잘 썼어요. 미국 카드가 어디든 다 되서 좋았고 저는 순천 거창 등 지인 방문하면서 순천만정원, 동천벚꽃길, 거창창포원 등 자연 구경 하는게 좋았어요. 친척이 아이들이랑 가평 남이섬 근처 바인키즈풀빌라 빌려서 2박 했는대 제가 안 빌려 가격은 모르지만 4살 아이가 한국 여행 통틀어 제일 좋았대요. 성인 허리 높이 3m×7m 미끄럼틀 온수풀 있고 2층에 맥도날에 있는 것 같은 키즈 놀이터 있고 깨끗하고 2가족 애들 정도 딱 좋을듯. 한번에 한팀만 받는 단독인데 외관은 별로인데 안은 좋아요. 옆에 같이 쓰는 펜션 편의점도 있고 큰 수영장 집라인 있는거 같이 쓸 수 있어요. 쇼핑은 거의 안했는데 지하상가 돌아다니다가 네살 아이 5T 한복 5만원에 샀어요. 여기서 중고로도 40불 하는데. 두번 쯤 입히고 물려주려고요. 올리브영 꼭 가려했는데 동네마다 다 있더라고요. 서울역에도 있고 ^-^ 마스크팩 다른거 몇개 사서 여행 중에 써 보고 마지막 날 좋은 마스크팩 세일하는걸로 많이 샀어요. 전 저렴 버젼이고 원래 백화점 쇼핑 안하는데 친척이 이랜드 계열 NC에 데려갔어요. 왠걸. 디스플레이는 그냥 백화점인데 애들 잠옷 세트 만원 정도 너무 좋더라도요. 아이 잠옷 실내복 예쁘고 좋은거 몇개 사고 마스크팩 아마존에서 5개 20불에 파는 브랜드 10+10 2만원 해서 10만원 어치 사서 선물도 받고 지인들 나눠줬어요. ^-^ 전 원래 비싼거 안 쓰는데 아이들 옷, 화장품 마스크팩은 싸고 좋은거 많더라고요. 아이 팬티도 5개 만원에 사 오고 친환경 수세미 천원짜리 여러개 사서 지인들 나눠주고요. 개인적으로 안산 기억교실 단원고도 갔고.. ㅠㅡㅠ 벚꽃철에 가서 생명안전공원부지 옆 호숫가에 벚꽃길 아이랑 걷다 왔어요. 2~3년 후에 또 봄에 가고 싶고 아이 실내복을 2~3년 입힐 사이즈로 몇개씩 사 오고 한복도 두사이즈 큰거 하나 더 사고 싶고 2~3년에 한번씩 계속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