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상 제품에 너무 비싼돈 들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자외선 관리만 잘 해주고 보습 꾸준히 해주는게 제일이에요.
추천 제품들 중에 맘에 안드는 것도 많았지만 그런 것들은 주변에 나눔했어요.
맘에 드는 것들 중에 $30이하 것들로만 몇개 추천드려요.
가격은 amazon 기준입니다.
1. Manyo Pure & Deep Cleansing Foam ($18.00)
용량이 200ml 넉넉하게 쓰기 좋아요.
예전에는 뽀득뽀득 잘 닦이는 클렌저를 선호했었는데
나이 먹으니 피부가 당기지 않는 걸 더 찾게 돼요.
거품이 눈가에 닿아도 크게 따갑지 않고 순해요.
2. EVA Vitamin C Serum ($14.99)
딱 40 넘어가니까 어처구니없게도 칼로 자른것처럼
막 피부가 탄력도 죽고 칙칙함이 심해져서 아침 저녁으로 바르고 있어요.
솔직히 바르는 비타민에 별 기대가 없었는데
제법 톤이 밝아져서 자주 바르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지인 몇 명에게 추천해줬는데
어떤 분은 피부가 발갛게 발진이 올라오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찾아보니까 체질상 비타민C가 피부에 안 맞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가격 대비 성분도 짱짱하니 좋아요.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 히알루론산, 레티놀, 살리실릭 애씨드.
3. Rovectin Activating Treatment Lotion ($29.00)
생생방에서 좋다는 글이 있어서 속는 셈치고 써봤는데 속건조가 확 잡혔어요.
나이 먹고 피부가 건조해지니까 화장이 뜨고 그랬는데
화장하기 전에 톡톡 두드리듯 발라주니까 화장이 뜨지 않고 속건조도 확 줄었어요.
화장 전에는 크림보다는 로션이 확실히 들뜸이 없는 점이 참 좋아요.
특히 여름에는 더더욱요.
4. P.CALM Cato Cream ($25.99)
여름에는 뺨에 안면홍조가 잘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집에 와서 발라주고 있어요.
홍조나 열감이 금방 가라앉는 점이 참 마음에 들어요.
단순 화장품보단 화장품이랑 의약품 사이 느낌?
저녁에 로션 바른 후에 충분히 얼굴하고 목 전체에 펴 발라요.
로벡틴 로션으로 속건조를 우선 잡고, 이 크림을 바르면 보습이 정말 오래 갑니다.
다른 크림들보다 확실히 계속 손이가는 건 보습감과 편안한 마무리감 때문인 것 같습니다.
vitamin serum이랑 같이 쓰면 피부를 예민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억제가 되는듯합니다.
5. Cerave Moisturizing Cream ($17.78)
이것도 보습력이 아주 좋아요.
되게 부드럽게 발리고 발랐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부들부들한 마무리감이 있어요.
양도 굉장히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전 이걸 바디크림으로 건조한 부분에 쓰고 있어요.
가족 다같이 휘뚜루 마뚜루 쓰기 참 좋아요.
6. Cell Fusion C Laser Sunscreen ($23)
여기 오기 전에 독일에서 몇 개월 살았었는데요.
날씨가 우중충해서 선블락 안 바르고 다녀도 심하게 타진 않았었는데
여기 와서는 밖에 잘 안 나가도 저때보다 피부가 더 빨리 익더라는…
저번에 깐달걀 글 쓰신 분께서 추천해서 쓰고 있는데, 말씀 그대로 백탁도 없고 부드럽게 잘 발려서 위에 화장하기도 좋았어요.
눈시림도 없고, 유분기도 과하지 않아서 잘 사용하고 있는 선블락입니다.
처녀적엔 화장품 이름있는 것들 찾아다 쓰고 했는데..
오히려 그때보다 지금 화장품에 들이는 액수가 적은듯해요.
그래도 피부에 문제없이.. 잡티 줄이면서 케어 하고 있습니다.
금액보다는 필요에 의해 선택적으로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는것이 중요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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