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제가 담가놓고 제가 맛있다고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배추김치를 담갔는데 수술이 필요했어요. 왜냐면 배추가 너무 짜게 절여져서 무엇으로 간을 중화시킬까 하다가 새송이버섯과 얌, 그리고 고보를 넣어서 남은 양념과 버무려서 김치 중간중간에 넣어주었어요. 처음 담아보는 고구마 김치 그리고 새송이버섯 김치의 궁합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정말 환상이에요. 담기 전에는 과연 맛이 어떨까 의문스러웠고 담고 나서도 실패하면 어떨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새송이의 질감은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그리고 고구마의 질감은 약간 단단한 듯하면서 붉은 색깔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인터넷에 보니 어떤 사람은 얌과 한국 고구마를 반반 섞었다고 하는데 저는 한국 고구마를 하지 마시길 권해 드립니다. 왜냐면 썰때도 너무 단단하고 생 걸로 먹기에도 질감이 너무 단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에도 즐겨서 우엉으로 김치를 담갔었는데요, 실은 우엉, 얌, 세송이버섯 세 가지 조화가 끝내 줍니다. 우엉은 질감이 질기기 때문에 채 썰었어요. 아무튼 성공적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