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세일할 때 산 띠어리 일자핏 바지에 5년전에 산 롱패딩입고 한국왔는데
백화점 가니 저만 뭔가 촌스럽고 이상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모두 니트나 코듀로이(골덴) 와이드 팬츠에 숏패딩, 또는 기본 테일러드 더블버튼 살짝 에이라인 롱 모직코트에 운동화 신었어요. 20대 젊은 사람들 뿐 아니라 40, 50대들도 비슷하게 입었어요. 다양한 명품 가방과 반클리프, 불가리 쥬얼리도 자주 보이고요.
몇년만에 겨울에 한국 오니 혼자 너무 촌스럽고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겠네요.
백화점 영브랜드에서 고무줄로 된 코듀로이 와이드팬츠랑 숏패딩 하나 사입고 나니 기분도 산뜻해요.

** 옷은 한섬 브랜드 더 캐시미어 제품이에요. 한섬몰에서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면 미국배송도 가능해요.
저는 캘리에 살아 겨울옷 거의 안입고 다들 레깅스만 입어서 와이드팬츠 거의 못봤어요.
미국에서도 유행이라지만 한국처럼 밀집된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거의 비슷하게 입고 다니니 유행이 바로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