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서 딸아이가 텐닝 살롱 (Tanning Salon) 에 가고 싶어했습니다.  찢어진 청바지에 티셔츠를 주로 입고 다니는 딸아이는  드레스를 입고 주니어 프람에 가게 된 것이 매우 흥분이 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주니어 프람(Junior Prom)에 가게 되니  드레스를 새로 사야 했고, 그날 어떤 머리 모양을 할까? 무슨 구두를 신을까? 등을  고민을 하면서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딸아이는  프람에 가기 전에, 자신의 얼굴 색깔이 아주 하얗지도 않은데도 조금 더 태운 느낌의 얼굴 색깔을 원했습니다.  몇번의 설득에도 굽히지 않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라는 약속을 받아내고는, 아이를 데리고 집근처의  텐닝 살롱에  갔었습니다.

 

 

처음 간 그곳의 소파에 앉아서 텐닝 부츠에 들어 간 아이를 기다리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텐닝을 하고 가는 것을 보면서 아주 생소한 경험을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보통 우리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미인들의 얼굴은 하얗고 깨끗한 모습이라 미백효과를 낸다는 화장품을  사서 쓴다던지, 바깥에 나갈때는 썬 불락 로션을 정성스럽게  바르고 창이 커다란 모자를 쓰고 나가곤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남미의  어느 케르비안  섬을 갖다 온 둣한  까무잡잡한 얼굴을 선호해서  일부로 시간을 내고 돈을 써가면서 탠닝 살롱에 가서 텐닝을 한다는게  인식괴 문화적인 차이로 볼수 있겠지만, 이렇게 다를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몇년전,  시카고에 살고 있는  이란인인 손위 동서가 내가 살고 있는 뉴저지로 방문을 왔습니다. 나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 이란에서는 요즘 여성들이 코사이즈를 줄이는 수술이 아주 유행이다" 라고 말을 하는데 갑자기 웃음이 나오면서 참기가 힘들어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당시 나는 우리 나라 한국 여성들이  낮은 코를 높히기 위해  코 성형수술을  많이 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  중동의 이란 여성들은 돈을 모아 코사이즈를 줄이는 수술을 한다는 아주 상반된 이야기를 들으면서.  갑자기 새롭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해 낸 느낌이 든 것입니다. 이렇듯이 얼굴과 몸매를 아름답게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한국 여성들  뿐만이 아니고  이세상의 어느나라 여성들도 똑같으며, 그래서 자신들 만의 이상형 미인이 되기 위해 성형을 하는 등의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일 겁니다.

 

 

이렇게 보면 여성들이 자신들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쓰는 비용,  시간, 수고를 계산할수 있다면 우리가 상상할수 없을만큼  천문학적 숫자가 나올거라고 봅니다. 그만큼 여성들의 삶에 아름다운 모습을 갖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이 "보이는 아름다움"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는 하지만, 살아오면서 느끼고 경험한바에  의하면, "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도 무시 할수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어떤  한 여성이 갖고 있는 성품, 재능, 열정, 배려, 삶을 바라보는 태도 등은  그여성의 아름다움에 중요한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마야 엔젤로가 쓴 "대단한 여성 (Phenomenal woman)" 이란 시를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시를 쓴 분은 흑인 이시며 어린 고등학생 나이에 아들을 낳고는 집을 나와 식당 종업원등을 하면서 어렵게 아들을 키웠으며 그후에는  가수, 댄서, 작가, 시인, 대학교수, 영화제작자등의  다양한 경력을 갖은 분입니다. 특히 마틴 루터 킹과 말콤 엑스를 도운 민권 운동가이기도 한 분이지만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아주 자랑스럽게 여긴 모양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서 느끼는 감상이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나는  "여성의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에 대해 다시금 숙고 할 기회를 갖을수 있었습니다.

 

 

 

Phenomenal woman by  Maya Angelo

 

Pretty women wonder where my secret lies

I'm not cute or build to suite a fashion model's size

But when I start to tell them

They think I'm telling lies.

I say

It's in the reach of my arms

The span of my hips,

The stride of my step,

The curl of my lips.

I'm a woman

phenomenally,

Phenomenal woman,

That's me.

 

I walk into a room

Just as cool as you please,

And to a man,

The fellows stand or

fall down on their knees,

Then thy swarm around me,

A hive of honey bees.

I say,

It's the fore in my eyes

And the flash of my teeth,

The swing of my waist,

And the joy in my feet,

I'm a woman

Phenomenally,

Phenomenal woman,

That's me.

 

Men themselves have wondered

What they see in me.

They try so much

But they can't touch

My inner mystery.

When I try to show them,

They say they still can't see.

I say

It's in the arch of my back,

The sun of my smile,

The ride of my breasts,

The grace of my style.

I'm a woman

phenomenally.

Phenomenal woman,

That's me.

 

Now you understand

Just why my head's not bowed.

I don't shout of jump about

Or have to talk real loud.

When you see me passing

It ought to make you proud.

I say,

It's the click of my heels,

The bend of my hair,

The palm of my hand,

The need of my care,

'Cause I'm s woman

Phenomenally,

Phenomenal woman,

That's me.

 

아름다운  여성들은 나의 비밀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하지요

나는 귀엽지도 않고 훼션 모델처럼 생기지도 않았는데

내가 그들에게 말하기 시작하면

그들은 내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말하는데,

내 엉덩이 둘레  치수에,

내가  걷고 있는 걸음 모습에,

둥그러운 나의 입술에,

내  손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나는  여성으로

대단합니다.,

대단한 여성이,

바로 나입니다.

 

 

태연하게

내가 방으로 걸어 들어가면,

그리고 남성에게로 향하여,

그들은  일어 나거나,

무릎을 꿇고서는,

벌집의 벌들처럼,

나를  둘러쌉니다.

나는  말하는데,

내 눈안의 열정에,

내 이의 반짝거림에,

내 허리의 자유스러운 움직임에,

그리고 즐거운 내 발안에 있습니다.

나는 여성으로

대단합니다.

대단한  여성이,

나입니다.

 

 

남성들 자신들 조차 궁금해 하는데

내안에 무엇이 있는가 하고,

그들은  많은 수고를 하지만

내  내면의 비밀을

건드리지는  못합니다.

내가 그들에게 보여주려 하지만,

그들은  그래도 볼수 없다고 말하는데,

나는 말하는데

내 등의 곡선에,

내 밝은 미소에,

내 가슴의 흐름에,

내  우아한 스타일안에 있습니다.

나는 여성으로

대단합니다.

대단한 여성이,

나입니다.

 

 

지금  당신은 이해 하는데

왜  내 머리가 구부정하지 않은지를.

나는 소리를 치거나 아니면 뛰거나

아니면  큰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당신이 내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때면

당신은 자랑스러워 해야 할 겁니다.

나는 말하는데,

내  걷고 있는 구두소리 안에,

내  곱슬거리는 머리가락에,

내  손바닥에,

나의 돌봄이 필요로 하는데

그 이유는 여성으로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대단한 여성이,

나입니다.

 

 

 

 

 

Life Coaching Moment

 

*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여성"이란??

 

 

 

* 내가 현재 바라보고 존경 할수 있는 아름다운 여성이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 그분이 갖고 있는 외모이상의 아름다움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