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딸아이가 주말에 친구와 "르네상스 훼스티발"에 가기 위해 오래만에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이가 집에 와 있다는 소식에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하나씩 모여들었고, 아이방은 금방 아이들 목소리로 가득 차 졌습니다. 아이들은 모여서 얼마나 웃어대는지!! 무엇때문에 그렇게 즐거워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몇시간을 그렇게 시끌하게 웃어대는 아이들 때문에, 집안은 오랜만에  행복한 온기를 갖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래 전부터 알고 싶었던   "어떻게  행복하게 사는가?" 라는 궁금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게 있으면 행복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목표를 세워서 공부를 하고, 사업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막상 그 목표를 얻게 되는 순간 잠깐의  만족감을 느끼긴 하지만 대부분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른 목표를 세우거나  또 어떤 경우는 아주 포기하기도 하지만,  끈임없이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정해진 목표 자체에 집착하게 되면서, 가장 중요한 현재의 상황을 바라보면서 감사하게 느끼거나, 과정의 행복감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가난해서 먹을게 없는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 보다는 먹고 살만한 나라의 사람들이 자살율이나 우울증이 더 많은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배부른 후에 오는 마음의 공허감도, 먹어야만 살수 있는 음식이상으로 우리 삶에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보게 됩니다.  행복이라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태는 요상해서 쉽게 찾을수 있기도 할 것 같은데도 그렇지 못하니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을 쓴 수많은 책을 읽고 경험을 하려고 하지만, 진정 느껴지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살다가 이런 저런일로 마음의 상처와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면, 예전에는, 지혜를 갖고 있는 주위의 사람들에게나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조금씩이나마 해결해 나가곤 했었지만 요즘은  어느 누구에게도 하소연 조차 못하고 그대로 한으로 깊이 묻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이나 정신 신경학을 공부하신 의사에게 상담하면서 심리를 안정시키는 치료의 도움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찾기도 합니다.

 

이정도만이  제가 알고 있는 정신 신경에 관한 지식의 전부입니다. 라이프 코치로서 내가 하는 일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는  충분히 벗어 난 어느 정도의 건강한 상태에서, 현재 충분히 행복해야 할 상황인 듯 한데, 그냥 우울하고 삶의 여유가 없다고 느껴진다 던가, 생활의 패턴이 바뀌면서  오는 스트레스등의 고민을 함께 풀어나가는 일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 하더라도 쉽게 할수 없는 대화들을, 제삼자의 입장인 코칭을 통해 용기를 얻게 하고 도전을 하게 하면서 스스로 해결해 나갈수 있는 힘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답은 이미  자신안에 있음을 진리로 하면서,  함께 있어 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내가 그동안 알고 있는 지식과 결험을 통해, 미시님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일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훈련방법 중의 하나를 나누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재주나 지식 그리고 능력들을 부러워 하곤 합니다. 사실은 우리가 태어 나면서 이세상에 갖고 온 선물이 분명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 선물을 키우고 양육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선물을 우선 바라보고 나에게 주어진 재능이나 재주는 무시하면서 살아가는게 보통입니다. 숨겨져 있는 보물들을 찾는데는 관심을 두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일들은 어려서부터 집안 어른들로부터 들어 온 잔소리가 씨가 되긴 했을 겁니다.

 

"옆 집의 저애 좀 봐라. 공부도 잘하지  엄마말도 잘 듣지. 얼굴도 이쁘지."

" 우리집에서 한참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그집 있지? 그 집 아이가 네 나이인데 이번에 명문 대학에 붙었다고 하더라. 그아이는 어려서 부터 책만 들고 다니더니 결국 그렇게 됐어."

"너는 걸음걸이가 왜 그러냐?"

"머리 좀 빗고 다녀라. 그게 뭐냐?"

"네가 잘하는게 뭐있나?"

 

그러면서 서서히 남과 비교부터 하는 버릇이 생기고, 커서는 어른이 하던대로 똑같이 불만과 불평부터 하게 되면서,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없습니다.

 

" 남들이 볼때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 남들처럼.... "

"남들은 부모들이 다 해준다고 하는데.."

"다른 여자들은 얼굴도 이쁘고 돈도 잘 번다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남들을 따라 하려 하고, 현실에 전혀 맞지 않는 허무맹랑한 상상을 하게 되고,  "나는 왜 이러나?" 라는 자학을 하면서 심리적 에너지를 소비하고 살게 됩니다. 이런 일들은  이미 주어진 능력을 찾아보기 보다는 약화시키면서, 나를 바라볼수 있는 기회를 없게 하고, 쓸데 없이 불안해 지기도 합니다. 항상 모자라고, 언제나 비교하게 되면서, 작아지는 느낌으로  가끔은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을 해결할  방법은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풀어 나갈수 있는 가능성으로 생각 한다면 말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나"와 가까와 지려는 노력과, 잊고 있었던 "나"를 다시 찾으면서, 귀중한 "나"를 돌보는 방법입니다. 나를 재발견하면서 나를 우선 존중하는 일은 어느 일보다 중요합니다. 물론 쉬운일은 아닐 겁니다. 행복은 나를 사랑하는데서 시작한다는 진리를 알고 있다면,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조용한 시간을 준비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에서, 나자신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노트에다 적을수 있으면 더욱 좋을겁니다.

 

 

1. 내가 태어 나면서, 이세상에 갖고 온  선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This little light of mine, I am going to let it shine!" 이라는 노래를 들어 보셨겠지요? "나의 작은 빛을, 계속해서 빛나게 할 겁니다." 라는 노래 가사입니다. 내안에 있는 빛, 나의 재능, 나의 착한 마음, 나의 친절함을 끊임없이 밝게 나타내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려면 우선 내안에 있는 그빛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찾아 내야 할겁니다.

 

2. 당신에게 있는 선물중에서 지금까지 힘을 주었던 선물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살다가 보면 정말 힘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죽고 싶을 경우를 누구나 겪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나를 다시 일어나게 한 어떤 힘이 있을 겁니다. 그것을 찾는 일입니다.

 

3. 당신이 갖고 있는 선물중에서 감사해 하기보다는, 무시하고 버리려고 하는게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하면서 자주 실망을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지내려는 시기가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일에 감동을 받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보여주는 사랑을 느끼거나 경험할수 있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선물, 배려와 관심을 숨기면서 살기 보다는,  포기하지 말고 나눌수 있는 용기를 갖은 삶을, 나는 살려고 노력할 겁니다.

이런 선물을  노트에 적습니다.

 

4. 주위의 사람들중에서 존중하고 배울수 있는 재능과 능력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어떤 어려움의 삶이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주위에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까지도 도움이 될수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요즘 많이 듣는 말 중에   "Make a  difference."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둠을 욕하기 보다는 양초에 빛을 밝히는 일"을 하려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강한 정신력은 이사회를 조금씩 나아지도록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된다고 봅니다. 그런 정신력을 나는 배우면서  살고 싶습니다.

 

5.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쉽게 잘 쓰고 있는 나의 능력과 재능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어떤 재능이 나를 기쁘게 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만들어 주는지요?

 

나는  오래 전 부터 내가 잘모르는 나라의 문화나 역사를 알고 싶어서 여러 책을 통해 그리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꾸준히 배워 왔습니다. 이런 일은 이곳에서 사는 동안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도 한국의 문화나 역사를 잘 아는 다른 나라 사람과 아야기를 하면서 친근감이 든 경험이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그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누구와도 대화를 쉽게  할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이런 태도는 어느 누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야 보다는 긍정적이면서 능동적인 생활을 할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어떤 태도가 맘에 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