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Cleaning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땅에서꼬물꼬물 올라오는 새싹들이 보이면서 봄이 온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겨우내 움추렸던 마음과 몸이 물이 오른 봄꽃들처럼 새롭게 피어 오르는 듯 했습니다.  날이 좋은 어느 날,  따뜻한 햇살과 봄냄새를 집안으로 들어 오도록  창문을 여는데 잘 열리지가 않더라구요. 아줌마의 팔힘을 써가며 억지로 여는데 창문가에 하얗게 쌓인 먼지가 보이면서 "아이구, 청소를 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마음이 바빠지기 사작했습니다.

매서운 추위였고 특히 눈이 많이 내린  지난 겨울내내 당연히 해야 할 것도 미루게 되고 청소도 대강 해 놓았던 일을 생각하니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일이라 마음이 조금 심란해졌습니다. 피할수  없이 집안과 집밖의 봄청소을 하게 되면서 이왕이면 우리의 몸과 마음도 같이  정리 정돈 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나눌것은 나누는 시간을 갖자는 마음을 갖습니다.

Release old energy and discards old books and files

시간이 나면 다시 읽으려던 서류, 오래 된 책, 편지, 수표등을 버리고 필요한 것들만 정리해서 새로운 서류철을 만듭니다. 하나씩 버리다 보면 책장도 여유가 생기고 지저분 하던 서랍장도 정리가 되면서 마음이 가뿐해지는 것을 느낄 겁니다. 버려야 할 서류나 종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면서 지금부터라도 조금씩이나마 버리면서 살아야 겠다고 작정했습니다. 잘 잊게 되지만 말이지요.

봄청소가  꼭 버리는 작업만이 아니고 숨어 있었던 보물을 찾아 내는 듯한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언젠가 쓰려고 사서 놓았던 글이 좋은 카드나 그림등을 찾아 내기도 하고, 찬장 어느구석에서 잊고 있었던 이쁜 접시를 꺼내서  쓰기 위해 볼수 있는 곳에 두기도 합니다. 새로 산 물건은 아니지만 새 물건의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생각치도 못했던 횡재를 하기도 합니다.

이번 봄에 나는 쓰레기 봉지를 옆에 놓고 앉아 오래된 서류와 노트들을 하나씩 버리면서 그동안 잘 알지도 못하고 정했던  꿈, 오래된 생각, 쓰잘데 없는 고집, 현실과는 동떨어진  삶의 목표등을  마음에서 털어버리면서  " 비워진 마음"이 되는 작업도 함께  했습니다. 먼지를 닦아내고 가구를 재배치하는 봄청소를,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생활공간과  마음 정돈의 시간으로도 활용할수가 있다면 우리의 삶에 여유를 갖게 해주는 꼭 필요한 시간이 될 겁니다.

청소 하는 중에 찾아 낸 깨끗한 물건들 중에서 쓸모가 없어진 물건들은 이렇게 좋은 단체에 도네이숀을 하면 어떨까요.

Recycle and Donate

 이 정보는 "O" 잡지에서 얻었습니다.

*셀폰 :셀폰을 다시 고쳐서 전쟁에 나가 있는 병사들에게 나눠 주거나 팔아서 폰카드로 주어서
그들이 집에 전화를 걸수 있도록 한답니다. (cellphonesforsoldiers.com)

*안경 : 쓰지 않는 안경은 동네 펄비죤, 렌즈 크레프트,시어즈 등 20개 안경점에
가져다 주면 됩니다. (onesight.org)

*컴퓨터: 컴퓨터, 프린터,소프트 웨어,모니터, 마우스등이 비영리 단체에 보내진다고 합니다.
(cristina.org)

*악기 : 쓰지 않고 있는 악기들이 루이지아나주 9살부터 14살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에 보내집니다. (therootsofmusic.com)

*가구 : 침대, 서랍장, 테이블등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내집니다. (furniturebank.org)

*베터리 : 셀폰과 렙탑 베터리는 우체국이나 FedEx 에 프리페이드 박스에 넣어 보내실수 있습니다.
($35: batteryrecycling.com)에서 킷을 사서 바테리를 넣어야 합니다.

*책들 : 쓰던 책들을 받아 아프리카의 도서관이나 학교에 보낸다고 합니다.
사전이나 레훠런스 책들은 지난 10년 전 책이여야만 합니다. (booksforafrica.org)

*페인트와 공구 : 동네 Habitat for Humanity 에 물어 보시면 됩니다. (habitat.org/cd/env/restore)

*운동 기구들 : 후리스비, 야구, 운동화,등을 가난한 아이들이 즐길수 있도록 주어집니다.
(sportsgift.org)

*요가멧 : (recycleyourmat.com)

*비디오게임 : 쓰지 않는 게임들을 팔아 의학 리서치에 쓰여 진다고 합니다 (donategames.org)

*겨울 코트 : 깨끗한 코트이고 입을수 있는 코트여야 합니다. (Onewarmcoat.org)

*비즈니스 옷 : 빈곤한 여성들이 직장 인터뷰를 갈때 입을수 있게 자케트, 스커트,바지등을
받는다고 합니다. (thewomensallance.org/careergear.org)

*브라이덜 드레스 : 가난한 여자 고등학생들이 프람에 입을수 있게 됩니다 (donatemydress.org)

*칵테일 드레스 : 비싼 드레스등은 팔아 AIDS에 걸린 홈레스들에게 집, 교육, 약등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Hosing works Thrift Shop Warehouse, 48-49 35th St. Long Island city, NY 11101)

Life Coaching Moment

버리고 싶은 생각이나 느낌을 하나만이라도 찾아 낼수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까요?

바쁘게 지내는 어느날 가끔씩 꺼내 보고 미소 지을수 있는 기억은 무엇이 있을까요?

노트에  써 보셔도 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