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notes, we  are the flute

We are the mountains, you are the sounds coming down.

We are the pawns and kings and rooks

you set out on a board: we win or we lose.

We are lions rolling and unrolling on the flags.

Your invisible wind carries us through the world. "            ***RUMI

"너는 악보이고, 우리는 플릇이며

우리는 산이며, 너는 내려오는 소리이며

우리는 졸개(卒)이며 왕(王)이며 성장(車)이며

너는 판을 설정하고: 우리는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우리는 깃발위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는 사자들이고

너의 보이지 않는 바람은 우리를 세계로 두루 데려가는구나."    ***루미

어려서는 천사 같던 딸아이는 틴에이져가 되면서 많은 변화를 합니다. 갑자기 신경질을 내고, 무조건 "NO"를 한다거나 자신이 한 약속은 지키지 않고 부모인 우리에게 요구하는것이 많아지지요. 우리 아이만은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겠거니 믿으면서 자유를 주고, 의견을 들어주고, 대화의 창구를 열어 놓으려는 노력과 함께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쉽게 화를 내는 무지한 부모(?)가 되지를 않겠다고 약속을 하지만 그것을 지키기에는 무한한 인내를 요구합니다.

덕분에 배운 것은 많아졌습니다. 참을성도 늘었습니다. 때로는  지는 척하면서 아이말을 들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단오하게 나의 의견을 듣도록 하기도 합니다.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요.

딸아이와의 설전으로 힘들어 할때 알게 된 사이트가 있습니다. (rosalindwiseman.com)  궁금한게 있으면 물을수도 있고 다른 부모들의 글도 읽을수 있지요. 이 사이트 운영자는( Rosalined Wiseman)부모, 교육자, 틴에이져를 위한 책을 쓰신 저자이며 강연도 하시는 분인데, 특히 제경우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 딸아이가 되도록 도와줄수 있으까?"라는 글을 읽으면서 큰도움을 받았습니다.

Helping  Girls Get Wise

1. 당신의 딸이 다른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가해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딸도 다른 아이들을 힘들게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부인해서는 안 됩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거나 방치한다면 그행동을 허용하는 것과 마찬가지겠지요.

2. 딸이 피해자가 되었을때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무엇인가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하면 믿어주세요. 여자 아이들도 서로에게 아주 나쁜일을 할수 있습니다.. 어려서 경험한 일들은 미래의 삶에도 연결이 됩니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스스로 자신을 지킬수 있다는 용기와 지혜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3. 어떻게 중재를 해야 할지를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딸이 피해자이거나  가해자가 되었을때 부모가 중재를 하고 싶을겁니다. 아이 나이가 열살 정도가 되면 본인들이 자신의 일을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는 앞에 서서 문제를 해결할게 아니라 뒤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가해자인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을 연민으로 이해할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피해자인 아이에게는 왕따 (Bully)로 부터 자신을  보호 할수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사회 생활하면서 있게 되는 복잡한 인간 관계를 잘 해결해 나갈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끔 하는게 목적입니다. 이런 기술은 평생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4. 잡담은 금하세요.

다른 아이에 대해 불필요한 잡담은 하시지 마세요. 아이들이 듣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당신이 다른 아이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비열한 말을 한다면 아이는 그것을 배우게 되지요.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나쁜 행동을 가르친 겁니다.

5. 아이를 통해 대신 살지 마세요.

당신이 지니고 있는 감정의 짐(emotional baggage)을 살펴보세요. 당신이 자랄때 지위(status)나 명예가 얼마나 중요했나요? 지금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자신이 갖고 있는 감정의 짐(emotional baggage)을 딸을 통해 대신 풀어내려 하시는지요?

6. 좋은 점과 나쁜점을 받아들이세요.

당신의 아이들을 항상 좋아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을 항상 사랑 해야 하지만, 그들이 하는 행동을 받아들이지 못할때도 있을 겁니다. 부모와 아이들의 관계도 어떤 관계와도 같아,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7. 롤 모델이 되어주세요.

당신이 당신의 딸에게 아주 커다란 영향력을 주며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당신의 딸은 당신의 삶을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혜스럽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8. 섹스에 대해 이야기 하세요.

티비등을 함께 보면서 자연스럽게 섹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일도 필요합니다.

9. 겉으로 보이는 얼굴이나 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딸의 겉모습보다는 목적을 갖고 성취한 것을 칭찬하세요.

10.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방법을 도와주세요.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수 있어야 합니다. 운동, 춤, 음악, 그림등의 활동을 참여하게 해서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한창 자라는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자주 하면서 그들이 갖고 있는 희망, 꿈, 문제, 의문, 걱정들을 나누는 기회를 갖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를 알수가 있으며 또 우리가 모르는 문제들은 전문가의 힘을 빌려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도움을 줄수가 있을 겁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가?" "아이는 지금 행복한가?" "아이와 다른 모습, 다른 행동, 다른 의견, 다른 종교관등을 갖고 있는 급우들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 친구와 말다툼이 있을때 어떻게 해결하는가?" "친구가 마약이나 술을 권했을때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등과 같은 내용으로 솔직하게  대화할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믿지는 않겠지만 우리들도 청소년기를 지냈기에 육체의 변화와 함께 감정의 변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친구들과의 관계, 학교생활에 대한 문제들을 충분히 이해할수가 있읍니다.  민감하고 예민한 이슈들을 간섭이나 참견이 없는 "편견 없는 시간(No judgement time)"을  만들어 이야기 할수가 있다면  아이들과의 대화는 좀더 쉽게 이루워질수 있을겁니다.  두려움 없이 다가설수 있는 부모, 언제나 대화로 풀어나가도록  노력하는 부모의 모습은 우리가 자랄때 모두가 원하던 이상적인 부모상이였지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행한 잘못한 일까지 그냥 넘어 갈수가 있는 것은 위험합니다. 부모로서 원하는 한계를 이야기하고 그들의 책임과 조건 기준을 확실히 해서 아직도 그들이 우리 가족의 울타리 안에 있음을 상기시켜 주어야 할 겁니다.

Story from Japan

일본에 있는 딸아이와 전화로 통화를 했습니다. 가자마자 일본 고등학교에 다닌다는 아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나 학교에서 혼났어." (내 가슴이 철렁 가라 않습니다.)

"왜?"

"귀에 피어싱 한 것도 안되고, 메니큐어 칠 한것도 안되고, 치마가 너무 짧다고 해서.."

아이의 양쪽 귀에는 각 다섯개의 피어싱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제 마음대로 옷을 입고 학교를 다니다 교복 같은 긴 권색 치마를 입어야 하니 곤역인 모양입니다.

속으로는 선생님이시라는 호스트 엄마가 미리 이런말을 왜 안해 주었나? 하면서,

"중요한 것은 네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해." 하니까

"알아요."

일본말을 하나도 못하는 아이가 일본 아이들과 함께 앉아 공부하려니 아주 힘든가 봅니다.  딸의 목소리가 그렇게 밝지가 않았습니다.  수학시간에 쓰는 숫자는 어느나라나 같으니까, 혹시나 해서 물었습니다.

"수학시간은 어때?"

"아직..."

"영어시간만 편안해."

"다행이네." 

이 상황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이녀석이 힘들어서 속으로 "왜 일본에 갔나"하고 후회를 할수도 있겠지만 다른 나라에 가서  겪게 되는 색다른 경험과 문화체험, 가족 관계등을 배우면서 이해심, 관용, 인내등을 배워 올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아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런데, 엄마, 내 방에 있는 대나무에 물주는 것 잊지마세요."라고 부탁하는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나는 이런 말로 전화통화를 끝냈습니다."그럴께,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렴. 사랑한다."  

 *********************************************************************************

위의 사진은 딸아이가 십학년이 되면서 학교가기 바로 전날 책가방이 필요하다고 해서 타겟(Target)에 갔었습니다. 이것 저것을 보다가 "나 이것 살래요." 하면서 보여주는데, 11불 짜리 초등학교 남자아이들이 많이 사는 스파이더맨 책가방인 겁니다. 나는 최소한 50불 내지는 60불 정도는 쓸걸로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왠걸!!." 하면서 돈을 얼른내 사서 주었습니다.  그 다음날 그 책가방을 매고 등교를 했는데,  많은 아이들이 묻더라는 겁니다. "내년에 사고 싶은데, 어디서 샀느냐?"고.

*********************************************************************************** 

Life Coaching Moment

언제 틴에이져와 대화를 나누십니까?

쉽지 않은 대화를 시작할때 우리(부모)는 어떤 마음가짐을 갖어야 할까요?

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