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Moldova(몰도바)”

"몰도바"는 소제목을“Happiness is Somewhere Else (행복은 어느 다른 곳에)라고 지었는데 저자가 찾아 간 가장 행복하지 않은 나라입니다. 물론 전쟁 중인 이락이나 여러 아프리카 의 나라들도  행복한 나라가 될수는 없겠지만, 전쟁중인 나라도 아니고 배고픈 기아들로 비참한 나라도 아닌, 옛 러시아에서 독립한“몰도바”는 그곳을 여행하던 저자의 심기조차도  더 깊게 침몰하도록 해서 비참해 지게 만들 정도로 행복하지 않은 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몰도바”가 행복하지 않는 나라임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첫째, 그나라 사람들에게서 본“Not my problem (내 문제가 아님)”은 철학이 아니고 정신질환이라고 보는데 “The quality of a society is more important than your place in that society (사회의 질이 그 사회안에 있는 당신의 자리 보다 더 중요함) 을 깨닫지 못하고 있고 

둘째,“Poverty(가난)”이 있는데 우선“몰도바”가 주위의 독일이나 이탈리아등의 다른 유럽들 보다 가난은 하지만 “몰도바”국민들이 그 나라들과 비교하면서 갖고 있는“상대적 빈곤”이 ,"가난”자체 보다 더 문제임을 지적하고 있으며 

세째, 신뢰와 친우애를 우습게 보는 그들의 문화는 불행의 씨가 이미 뿌려져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도의 오래된 책을 인용해서 이렇게 다시 말합니다.

“Hope is the sheet anchor of every man. When hope is destroyed, great grief follow, which is almost equal to death itself (희망은 모든 인간이 갖을수 있는 최후의  의지와 같습니다. 희망이 파괴 된다면 커다란  슬픔이 따르는데, 그것은 죽음 그 자체와 거의 같습니다)”.

인간이 사는 장소란 결국 비슷합니다. 유럽에서 이쪽에서 보면 "스위스”가 되고 다른쪽 에서 보면 “몰도바”가 됩니다. 장소로 보면  절대로 행복하지 않을 것 같은 "아이스랜드" 사람들은 이상할 정도로 행복하게  균형을 맞춰 삽니다."타일랜드“ 사람들은 느리게 살면서도 행복하고, “인도” 사람들은 모순속에  살면서도 행복합니다.  결국 행복이란 “하나의 길”이 아님을 이저자는 알게 됩니다.

결국 행복의 정의는 각자가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내 행복이 다른 이들의 행복이 될수도 있겠지만 전혀 다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내가 혼자 살수 없듯이 행복도 혼자서만  행복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의 삶이 이리 저리 여기 저리로 연결 되어 있다는 진실을 안다면 행복 은 “접속사” 처럼 우리 인간 사이에서 연결고리의 역활을 해주는 순간의 기쁨일수가 있습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 처 있다 하더라도 행복을 선택함으로서  좋은 엄마가 되고 좋은 아내로서 친절한 이웃으로 그리고 유용한 사회인이 된다라고 볼때, 나의“참 행복”을 찾는 일을 소홀히 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우리 가족은 내일 차로 집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는 뉴저지 남부의 섬 롱비치 아일랜드(Long Beach Island)로 일주일간 휴가를 떠납니다. 딸과 딸 친구 세명, 아들, 남편과 집 한채를 빌려 지낼 예정인데, 시동생 가족, 동서 언니 가족, 친구 가족등 각각의 집을 빌리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을겁니다.

떠나기전에 글 하나를 써서 올릴 예정이였는데 휴가를 준비하느라고 생각보다 해야 할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작년에 의미있게 읽었던 책에 관해 이전에 써놓았던 글을 올립니다. 사진도 작년 여름에 같은 바닷가에서 찍은 겁니다.

2010년 여름의 끝에 모두들 건강하고 즐거운시간 보내시기를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