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숫자로 보는 성경이야기 1 – 6,7,8

( 계시록 13 : 18 –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66이니라. )

숫자 6은 말그대로 육 ( 사람 )을 생각하시면 기억하기 편할 것입니다. 사람이 창조된 날도 6일째인 것은 우연이 아니겠지요. 숫자 6은 은혜의 5보다 많고 완전 수 7보다는 적은, 그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은혜에 취해 자칫 잘못하면 그것을 사람의 생각으로 끌어올리려는 실수를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열심은 하나님의 수, 7에 다다르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의만 드러나 됩니다. 하나님의 의는 결국 하나님의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적그리스도가 666이 됩니까? 그 모자란 사람의 수가 완전하게 3개나 붙어있으니 하는 짓이 하나님을 반대하는, 즉 짐승같은 일밖에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 창세기 2 : 2 – 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

숫자 7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한 완전한 날 수, 혹은 완전 수를 의미합니다. 6인 사람이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완성할 수 없는 7입니다. 7은 창조의 날 수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완성하기 위해 이 땅의 필요한 모든 것을 창조하기에 7일이면 족한 것이지요. 7의 의미가 창조의 수에서 기인한 것이기에 레위기 속에 의를 이루기 위한 날 수에 관한 예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앞서 안식일 시리즈를 통해 하나님의 절기 속에 7에 대한 의미도 설명해드렸지요.

( 여호수아 6 : 4 –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할 것이요, 제 칠일에는 성을 일곱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것이며 )

노아의 가족들이 방주안으로 들어가고 7일간의 더 기다림 뒤에 문을 닫으시고 홍수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안에도 정결한 짐승들은 7쌍씩 들어가게 하셨지요. 홍수 이후, 7색깔 무지개로 희망의 메세지를 주셨습니다. 여리고성을 7일동안 돌며 함락시킨 이야기를 읽어보면 7이란 숫자를 많이 볼수 있지요. 레위기에도 어떤 병에 걸렸을 때에 그것을 부정한지 정한지를 알아보기 위한 기간으로 7일씩 격리를 해야했습니다. 초대교회도 7이였지요. 계시록에도 7촛대, 7교회, 7인봉, 7나팔등 7에 관련된 많은 단어들이 나옵니다.

( 마가복음 16 : 2 / 6 -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찌기 해 돋은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

숫자 8은 부활입니다. 주님도 7일째 안식일 후, 8일째되는 날 부활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7일간의 의를 이루면 만나게 될 세상은 영원한 부활의 세계입니다. 남자 아이가 태어난지 8일만에 할례를 해야했던 것도 이제 내가 죽고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부활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처음 태어난 동물도 태어난 지 8일 이후가 되야 하나님께 드릴 수가 있습니다. (레 22: 27) 대 제사장인 아론도 제사장 위임식을 7일간 성막 안에서 치루고 8일째 첫 제사를 치룰 수 있었습니다. 부정하게 된 병에서 치유함을 받았을 때, 7일이 지나고 8일째 정결의식을 치루어 정함을 받게했습니다. 주님의 장막안에 영원히 함께 거하게 될 그 날을 상징하는 장막절 또한 특히 제 팔일째 날이 큰 성회의 날이라고 말씀하시며 아무 노동을 하지 말라고 하시지요. 특히 예수님도 지키셨던 수전절(하누카: 요한복음10장) 또한8개의 촛불을 8일동안 밝히며 기념하는 이유가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