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나님 마음을 알아갈까? 3- 질문하고 답하기

( 시편 9 : 8 -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 )
( 요한복음 3 : 16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랍비의 전승에 의하면 성경의 해석의 단계는 70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문자로만 읽고 그 스토리를 이해하는 단계에서부터 히브리 언어의 유희와 특별성을 통해 깨달아지는 단계... 그리고 마지막 영적인 해석까지 수 많은 단계로 해석되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70단계까지만 있다기 보다 그 이하 혹 그 이상의 단계가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70이란 수가 의미하듯, 성경은 그렇게 겹겹히 하나님의 의를 완전하게 내포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보는 것이지요. 

 여하튼 히브리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깊은 뜻을 알기는 참 힘들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다니엘에겐 이 비밀의 인봉을 닫으라고 했고 계시록에는 인봉을 떼라고 하신것처럼 지금은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인터넷이나 계시나 예언등 많은 루트를 통해 성경의 비밀의 인봉을 떼주고 계시기에 우리가 조금 시간을 들여 찾아본다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닐 것입니다. 알려고만 하면 히브리어 기초인 알파벳은 물론이고 훌륭하신 분들의 강의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마냥 몰랐다는 이유는 더이상 핑계댈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성경을 아주 천천히 묵상하며 읽는 것이 참 유익한데 동시에 질문을 끊임없이 만들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찾아보는 것도 더 깊은 단계로 들어가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답을 찾기 위해 쉽게 인터넷을 검색해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럴때 적어도 3~4개의 여러 사람의 다른 의견의 글을 읽어 봅니다. 그 속에 우리가 이단이라고 하는 단체가 올려놓은 자료들도 의외로 많기에 분별를 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알게 모르게 그들의 자료를 취할 수도 있지만 진리의 영, 성령님의 인도함을 늘 구한다면 그 분이 우리를 인도해주실 거란 자신감을 갖길 바랍니다. 이 세상에 산다는 자체도 늘 우리가 부정한 것을 구분하고 잘라내야하는 삶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늘 성령님의 조명하심을 먼저 구하고 말씀을 깊이 상고하시길 바랍니다.

 성경엔 우리가 쉽게 이해되지 않은 많은 사건과 말들이 나옵니다. 여러가지에서 해석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별거아닐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이해하곤 합니다. 일단 하나님을 믿을 만한 분으로 인정하고 성경을 읽는 분들이라면 해볼만한 방법이지요.

 '하나님은 언제나 공의로운 판단과 심판을 하신다.'

 ' 하나님은 언제나 완전한 사랑체이시다. '

 ' 하나님은 언제나 이 세상 모두들 구원하고자 하신다. '

 이 세가지를 언제나 정답으로 올려놓고 이해되지 않은 부분을 대입해보는 것입니다. 성경엔 언뜻보기에 인간적으로 너무했다 싶은 곳도 있을 테고, 분명 잔인한것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왜 이렇게 일을 처리했지? 싶은 곳도 있을 것입니다. 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비상식적인 일이 아닐테니 위의 세가지 전제에 맞게 일을 처리하신 거라고 생각해보자는 것이지요. 그러면 성경에 써있지 않지만 그 사건의 내막에 하나님의 마음이 알아질 때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