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위기 23 : 2 ~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이것이 너희가 그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

안식일은 모든 절기와 날의 가장 기본이 되는 세포입니다. 레위기 23장에서 절기에 대한 율법을 다시 정리해주시는 말씀에서도 안식일을 먼저 언급하신 것을 보면 그 사실을 알수 있지요. 그러하기에 안식일의 확장 개념을 품지 않은 날을 찾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중 7이라는 숫자와 연관된 날만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5번째 시리즈에서 이미 하나님의 절기의 뜻이‘ 일년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하나님과 약속된 시간에 리허설로 모이는 날‘ 이라고 알려드렸습니다. 그 뜻은 안식일을 포함한 모든 안식일의 확장개념을 품은 날들이 최종적으로 가르키고 있는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 요한 계시록 19 : 7 ~ 9 -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

그 날은 바로, 하나님이 정하신 이 세상의 년도를6000년의 기간이라 보고 7000년째 되는 날에 이루어질 주님과의 연합의 날, 천년왕국을 가리켰던 것입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교리가 여럿 있지만 이 세상의 끝에 올 주님과의 혼인 잔치임은 공통된 교리입니다. 안식일을 통해 리허설하게 한 날이 혼인 잔치였기에 성경 전반에 걸쳐 주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와의 하나 된 연합의 관계로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또한 들을 귀있는 자만이 들을 수 있도록 예수님의 가르침과 비유 속에 많은 부분이 결혼식 속에서 나오는 장면과 대화들을 사용하셧던 것입니다.

( 신명기 24 : 5  -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 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 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

혼인 잔치인 천년 왕국을 이 땅에서 미리 경험하며 소망하기를 바라며 신명기에서 갓 결혼한 커플에 대한 위와 같은 명령을 내리시기도 했습니다. 역시 샤밧의 확장 개념에서 온 율법이지요. 이 모든 비유가 장차 있을 천년 왕국에 대한 메세지라는 사실을 알고 말씀을 보면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요한 계시록20 : 4 ~ 6 -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

개인적으로 저는 천년왕국은 말그대로 천년의 기간동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어떠한 악한것의 방해를 받지 않는 완벽한 주님과의 연합의 날이지요. 그러한 날을 온전한 하루(천년)도 안되게 끝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놀라울 정도로 신랑되신 주님과 그날을 상징하고 있는 유대인의 전통 결혼식도 7일 이상의 기간동안 잔치를 여는 것을 봅니다. 분명 우리 모두가 잔치에 참여하기를 바라며 처소를 예비하신 하나님도 너무 짧게 혼인 잔치가 끝나는 것을 원치 않으실 것입니다. 마라나타, 내 속의 성령의 기름을 꺼트리지 않는 거룩한 신부되어 신랑되신 주님과 그 날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마태복음 22 : 2, 3, 9 -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