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월드비젼 가입하기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 마태복음 25 : 37 / 40 )
나는 한 4년 전쯤, 월드비젼 본부에서 오신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한 아이를 품게 되었습니다. 왠지 남미가 미국과 연결 된 곳에 있다는 친근한 생각에 볼리비아의 Wilder라는 사내아이를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그 아이를 향한 긍휼의 마음으로 결연한 일이었지만, 그 뒤 나에게 조금씩 경제적 압박이 오게 되면서 그것을 기쁨으로 낼 수 없었던 시기가 잠시 있었습니다. 그러나 겨우 한 사람을 도와주면서, 내가 케잌 하나 사지 않고 아이들 장난감 하나 사지 않으면 되는 금액을 가지고 일말의 갈등을 한다는 것은 신앙인으로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결연 금액을 자동 이체로 빠져나가게 했고 한 아이를 서포트한다는 것이 매달 고정적으로 지불해야만 하는 기본적인 것으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모 방속국의 프로그램 중, 차인표씨의 인터뷰를 통해 한달 만에 도움이 필요한 2만여 명의 아동이 한국 컨패션과 결연을 맺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송이 나눔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하여 전 고등학교에 교육 자료로 결정되었다고도 합니다. 그것은 차인표씨와 한국 컨패션 회원들이 그 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나게 해달라고 릴레이 금식 기도를 한 결과였습니다. 이 내용은 한국 컨패션 담당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듣게 된 내용입니다. 하나님에 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백마디의 말보다도 그의 변화된 모습과 보여지는 열매를 통해 시청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을 것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많은 연예인들의 나눔과 봉사문화가 일반인들에게도 확산되는 분위기에 있습니다. 그 의도를 곱지 않게 보는 어떠한 시선도 있는 듯 하나 그 의도가 정말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으로 인해 가난한 자들에게 물 한 그릇이라도 돌아가게 되었다면 하나님은 분명 기뻐하실 것입니다.
‘귀를 막고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말씀을 보니 분명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시는 분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거니와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하나님은 이 땅에 가난한 자와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자들을 함께 살게 해주셨습니다. 서로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도움을 받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볼 것이요, 도와주는 자들에게는 예수님을 대접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차인표씨의 말대로 35불 밖에 되지 않는 금액으로 한 아이가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뀔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한편에, 정말 그 정도 보내면서, 전액이 그 아이에게 가지 않거나 혹 다른 개발 사업에 쓰일지 몰라 가입하기를 망설이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진정 35불 전액이 결연 아이에게 가길 원하신다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비행기표를 사서 그 아이를 만나 전달해주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한다면 분명 99%는 포기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대신 일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더 편안해 질 것입니다. 그들도 가족들이 있고 자신도 살아야 할 현실이 있기에 월급을 받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도 하나님 일을 하는 자들이 월급받는 것을 마땅히 여기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약에도 레위지파가 십일조를 받아 생활하게 하신 것을 보면 말이지요.
그 돈이 일부 지역 개발에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그들에게 직접 돈을 준다면 당장의 배고픔만이 해결될 뿐입니다. 그들 스스로 자립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여하튼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내가 직접 할 수 없는 선한 일에 매달 35불을 내는 것으로 우리의 할일을 했다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거기까지라도 하나님은 예수님께 물 한그릇 대접한 일로 쳐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혹 35불 보내는 일이 조금 익숙해졌다면, 다음 단계로 그 아이를 위해 짧게라도 기도해주거나, 사랑의 메시지를 쓰는 일도 병행하면 좋을 것입니다. 혹 그것도 익숙해졌다면, 우리 아이들 생일 뿐아니라 그 아이의 생일 때도 작은 금액을 추가적으로 보내주면 어떨까요? 노력해보니 이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그 아이는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이고 우리는 타지에 나가지 않고 선교를 한 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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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품고 있는 볼리비아에 살고있는 Wilder라는 아이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가 8살 때였는데 벌써 12살이 되었습니다. 올 5월에 찍은 사진과 그가 사는 마을, 그리고 월드비젼을 통해 이 마을이 어떻게 개발될 지를 상상한 그림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을과 아이의 삶이 풍요로와지는 것 이상으로 Wilder가 꼭 예수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기독교 구호 단체를 링크했으니 검색해보시고 한 아이를 품는 일에 동참하시면 어떨까요?
미국 월드비젼 --> http://www.worldvision.org/
한국 월드비젼 --> http://www.worldvision.or.kr/
미국 컴패션 --> http://www.compassion.com/
한국 컴패션 --> http://www.compass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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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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