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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는 기도

작은 기도들 오 은정 (sungshim7614) 2021-10-27  12:44:05


비가 왔어요! 최근들어서 누구나가 들어도 기뻐할 소식은 단연코 비소식일겁니다.

비가 와서 너무 좋았어요!

기억으로는 10월에 내리는 비를 별로 본적이 없는데, 이게 글로벌 워밍인건데도, 그래도 가뭄에 비가 왔으니 마냥 좋기만 하네요.

 

비를 보면서 미국에 왔던 첫해가 기억이 납니다.

저희가 2월에 왔으니까, 거의 일년내내 비를 못보고 겨울을 맞이하게 되었어서, 마음이 간절히 비를 바랬었거든요. 그래서 어느날은 기도하다가 문득, 비가 장대비가 한국장마처럼 쏟아지면 좋겠다고 한절을 읊었어요.

 

그리고 다음달엔가 무진장 비가 내렸답니다. ? 작은 소리도 들으셨네요?

 

이곳으로 이사온후에 가끔, 전에 살던 곳이 생각이 납니다.

오래도록 다녔던 성당이 눈을 감으면 눈앞에 있는것처럼 보여지고요.

 

그리고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고 뭔가를 함께 했던 친한 언니네랑 멀리 있는것이 마음에 걸리고요.

 

언니네랑은 이집으로 이사오면서, 함께 오랫동안 기도를 했던 사람이라서 어쩐지 나혼자만 집을 사서 이사온게 가끔은 마음이 아프곤했어요.

그래서 마음속에, 그언니네도 좋은 집을 하나 주세요!!! 하고 있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음식을 많이 해서 같이 나눠 먹곤 했는데, 이곳에선 음식을 나눠줄 사람이 없는게 슬프더라고요. 그래서 조용히 중얼거렸어요. 손이 큰데 이걸 나누어서 먹을 사람을 보내보세요.! 하고요.

 

그러다가 여기 제가 다니는 성당 앞에 콘도가 하나 나왔어요.

저는 정말로 사이프레스에 사는 친한 언니네랑 가까이 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한국에서 눈수술하고 있는 언니네를 깨워서 집에 대해서 알려줬어요.

자다가 봉창 두들겨 맞은 그언니는 !!!! 돈이 안되지???

그래요?

얼마가 부족하죠?? - - - - -à 울집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아들들, 남편, ….. 만장일치로 부족한 돈을 우리가 채워주자! 이렇게 결정이 나서 부리나케 리얼터 코니에게 연락을 했어요.

, 제가 집을 오퍼를 몇번  떨어져본바로는 이렇게 작은 콘도는 그냥 듀얼로 가는게 성사될 확률이 큽니다만, 함튼 어떤게 언니에게 유리한지를 계산하다보니, 바이어 리베잇을 달라고  코니에게 요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니가 맡게 되었는데요, 리베잇도 내가 하도 강력이 주장해서 그언니에게 주기로 했어요.

그집을 돌아보고, 이거저거 주변시세표를 보내주고, 가격비교해주고…..온갖거 머리싸매고….

우리 애들꺼랑 남편ira 스태잇먼트랑 해서 펀드채우고….우리 가족 모두의 의견은 아줌마네는 우리가 정말 어렵고 힘든 시간에 우리곁에서 최선을 다해준 분들이니까, 충분히 우리가 도움을 주자고요.

하지만 강력한 캐시오퍼가 들어와서 사는 부근의 집은 오퍼가 밀렸어요.

게다가 집을 안보고 살려니까, 그것도 모르는 동네를 살려고 하고, 빚도 안아야하니까 이만저만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라서 수술한 눈이 악화되는 그런 참변도 생기고!!!!!!

오퍼 밀린후에 언니랑 다시 이야기를 하는 과정중에 언니는 미국으로 돌아와서 사이프레스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거죠.

(에고!!! 저는 혼자 살아야하나봅니다!!!)

그래서 다음날에 제가 사이프레스를 돌아보니, 제가 다니는 이레네 성당부근에 집이 하나가 coming soon? 으로 뜨고 있더라고요. 언니는 포기했지만, 저는 시작하면 어쩼든 뭐든 끝을 봐야만이 놓는 성격이라서, 이왕시작된거, 이렇게 되더라고요.

 

이때는 모든것을 한번에 일사천리로 진행했고요, 리얼터가 저에게 편지를 하나 쓰라고 하더라고요. 셀러에게 편지를 보내는것은 불법이지만 그래도 리스팅 리얼터앞으로 쓰면, 그들의 마음이 움직이면 좋은 결과를 바랄수 있을수 있다고 말이죠.

우리는 머리를 맞대고 머리를 짜고 하나하나 기도하면서 썼습니다.

마침내 셀러가 언니네 오퍼를 선택했고, 우리때처럼 오버프라이스로 들어온게 두개나 되었고 몇만불이 넘게 들어온것입니다.

그래서 셀러가 우리가 오퍼에 만불만을 더쓰라고 카운터가 왔는데, 우린 오케이 했거든요.


이거 잡아야해서 제가 돈을 마련하면 되겠지해서.


그런테 코니가 !!!! 언니네의 펀드가 어떻게 모아진건지를 잘알거든요. 그래서 5000불만 더할수 있다고, 아주 불쌍하게 이사람들이 친구네들이 함께 도와줘서 펀드를 마련하거라고  말해주었고 셀러는 수락했습니다. ( 잘하는 코니!)

그리고 에스크로는 10일이었는데!!! 제가 남편의 ira에서 인출하는거라서, 스탁회사는 프로세싱하는데만 일주일을 잡아먹네요.  에스크로가 10일이었는데 속이 타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만일 대비해서 믿을만한 동생에게 그돈만큼 빌려달라고 요청도 해두었습니다. 동생도 흔쾌히 수락했고요. 

하지만 염려와는 달리 마지막 순간에 돈이 들어와서 바로 트랜스퍼를 해줄수 있었어요.

너무 재미있는 일은, 제가 그동안 스탁방에서 온갖 페니주에,ㅋㅋㅋ 진짜 난리도 아니게 주식에 몰두해 있었거든요.

그니까 아들들이 주는 용돈들, 생활비 등등에서 끌어다가 주식에 넣은 그런 일을 한거죠. 그런데 이번에 돈을 털어보니까 그언니네가 필요한 돈만큼을  가지고 있는거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첨엔 이거 계산을 못하고 아들들이 빌려주기로 한거에요.

그런데 나중에 펀드들을 모아보니까 정말로 필요한 돈만큼이 있는거에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러고보니,

, 제가 언니에도 집사면 좋겠다고 기도를 이렇게 이루신거구나 ! 싶더라고요.

기도에 내가 값을 하게 하신거구나, 하고, 그 언니가 우리를 위한 수고를 주님께서 이렇게 갚을 길도 주시는구나. 하고요.

그래서 무사히 에스크로를 마치고 그집은

마침내!!!!!

언니네 집이 되었습니다!

억수로 부럽습니다!!!!

그집은 우리집보다 작고그래도 이레네 성당을 걸어서 갈수 있는 곳입니다!!!!

언니!! 그집은   지분도 있다는거 잊지말어.

언제나 행복하길, 그집에서 기쁜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다른 작은 기도하나는, 제가 이곳에 이사와서 제음식을 나눠먹을 만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도요.

만났습니다!

어느날 저희집 초인종을 누가 눌렀어요.

나가보니 한국인 제또래의 아가씨입니다.

앞집에 이사온 룸메잇인데, 앞마당에 내어 놓은 휠체어가 보여서 벨을 눌렀다고요.

누가 아프냐고, 자기가 기도를 해주면 안되겠냐고?

오잉??!!

성령체험하고 신유은사가 있다고 하네요.

저보다 두살 어린데, 싱글로 신학대를 다니는 학생이랍니다.

거의 20년을 신분때문에 유학생으로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신분때문에 그러니 마음이 애잔해서,

제가 음식을 할때마다 porch 내놓아서 챙겨줍니다.

덕분에 음식이 빨리 없어져서 너무 좋습니다.

보낼때마다 영육간에 건강하라고 성호를 그어주고 보냅니다.

어제는 야드 일을 하려고 불렀더니, 신나게 하고,  먹고 싶은게 있다고 해서 같이 점심먹으러 갔어요.

신학대생이잖아요? 그래서 교회의 교리나 신학론에 대해서 성경을 해석하는 차이에 열변을 토합니다.

그러면 저도 알고 있는 것들을 천주교인의 시각으로 거기에 더해주면 너무 놀라워 합니다.

천주교인이 맞아요? 하면서요.

우리가 서로에게 필요한 뭔가가 있으니 그것을 주고 받으려고 만나게 하셨겠지요?

좋은 인연이 되기를 빕니다.


사진은 남편의 단골 할아버지께서 해마다 가져다 주시는 감입니다, 

제가 감을 제일 좋아하는 줄 아시고 해마다 저렇게 몇봉투씩을 챙겨주십니다.

이것도 기도했었나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할아버지께서도, 할머니께서도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날이 추워지네요.

모두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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