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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는 기도

달리니까 좋네요! (마라톤 아닙니다) 오 은정 (sungshim7614) 2022-1-26  19:50:25
           (prince of peace abbey  감실)


새해도 벌써 한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세월이 제
나이의 속도로 지나간다더니, 정말로 그런가봅니다.

코로나도 그렇게 어서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저는 새해부터는 드디어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
말그대로, 달리니까 좋습니다!!!

그 동안에 아이들이 제 라이드를 잘해주었어서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는데,
지난 겨울에 큰아이는 새로운 직장이 되어서 시애틀로 떠났고,
밤마다 저를 성당에 실어다 주었던 작은 아이는 GS 잡이 되어서 트레이닝 중입니다.
아이들은 자율주행차가 나올때까지 운전을 미루라고 난리였지만,
제가 조용히 나갔다 오곤하지요.

처음엔 저 자신도 제대로 운전을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열심히 재미나게 운전을 하게 됩니다.
제가 운전을 하니, 마음은 아주 하늘을 날라다니는것 같습니다.
사고의 트라우마때문에 운전이 잘 안되면 어떡하나? 걱정을 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을때,
제게 불현듯, 머릿속에 떠오르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죄악이 가득차서 홍수로 세상을 멸하신 주님께서, 홍수이후에 
‘사람의 마음은 어려서부터 악한 뜻을 품기 마련 내가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으리라. 이번에 한 것처럼 다시는 어떤 생물도 파멸시키지 않으리라. 땅이 있는 한 씨뿌리기와 거두기,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그치지 않으리라.’) 하신 말씀.
원래, 믿음은 주관적인것이라서 어느땐 그 자신만의 귀걸이도 되고, 코걸이도 되곤하지요.
제 믿음으로는 저 말씀이 마치 저에게 주시는 주님의 속삭임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또 이렇게 주님께 나아가는것이지요.

운전을 하다보니, 
사이프레스에선 크게 운전을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그게 어디든 5분이나 10분이내면 다 다녀오곤 했었거든요.
그런데
새로운 곳으로 이사온후로는
어디 한번을 나가면 하염없이 운전을 하고 갔다가 하염없이 돌아오고 있는 기분입니다.
멀어서 
어디 시골길을 한없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전에 사람들이 말하기를,
운전하면서 참으로 많은 기도들을 하고 찬송을 한다고 했을때,
아니, 운전하기도 바쁜데 무슨 그런일까지? 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자동으로 그러고 있습니다.
어디 한번 나갔다오면, 하도 길어서 그냥 온갖기도를 다꺼내서 하면서 돌아옵니다.
얼매나 기도를 더해야 도착하나? 하고요.

그리고 제가 운전하니 성당에 언제든 갈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지요.

저의 감사와 기쁨을 전하면서,
늦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께서 각자의 사정을 헤아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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