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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는 기도

올해에는 저도 입시생으로서 실패를 확인하고 오 은정 (sungshim7614) 2023-12-19  10:38:52
바쁘고 바쁜 시간들이 다 지나가고 이제서야 한가로이 앉아봅니다.
모든 님들도 한해를 마감하고 계시지요?

저도 저의 한해를 정리하고 마감해봅니다.

저는 올해엔 수시 전형에 입학지원한 입시생으로서 여느 수험생들처럼 보냈답니다.

가톨릭 대학에 수도자 추천전형으로 만학도에 지원했어요.

사실 제가 가톨릭 신학대를 지원한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깨어나는 기도책,
제가 쓴 이 관상기도 책을 개정판을 내야하는데, 제가 겪은 기도들이 우리 교회안에서 신학적으로 해석이 되는 기도인지를 알고 싶어서 입니다.
그리고 신학적으로 제 기도의 맥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인지를 알고 싶고, 기도를 교회가르침안에서 설명할수 있기를 바래서입니다.


또다른 이유는
제가 오래전에 성령체험을 했을때, 정말 하느님을 알고 싶어서, 신학대를 가겠다고 서원을 한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신학을 하기 위해서, 개신교를 갈려고 했는데, 개신교회를 한달 다녀보니, 영 아니더라고요. 맞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한달만에 다시 천주교로 왔죠.

그런데 그땐 천주교에서 일반인이 신학대를 갈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별 생각없이 살다가 몇년전에 만학도 전형으로 일반인도 신학대를 갈수 있다는걸 알았어요. 하지만 그로부터 
그 몇년을 만학도 전형을 두고 가톨릭 신학대를 정말로 씨름했답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입시에 참여할수 있었어요.

저는 늘 공부하는게 제일 쉬운 사람이고, 공부하는걸 진짜로 좋아한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아직도 제가 젊은날에 주님께 신학대를 가겠다고 서원한것이 아직도 주님안에서 유효한지를 알고 싶어서, 지원한것이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면접에 참여해보니, 아직까지 한국에서 말하는 만학도 전형이, 입시시간을 놓치고 사회에 사회에서 살고 있는 아직은 뭔가를 할수 있는 젊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 위함이지, 우리 같이 인생을 거진 돌고 돌아온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던군요.

게다가 올해엔 늘 미달이었던것이 웬일로 지원자 초과달성이 되기도 했으니,
좀더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면접때 무척 당황해서 정말로 횡설수설하다가 끝났군요.
그때를 생각하면, 밤마다 이불킥할 수준이었답니다.

지금은 이 모든일이, 이제는 주님뜻이 아니라고, 그렇게 받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저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살았군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모두들, 올한해가 잘 마감되기를 바래고,
내년에는 또 내년의 꿈들이 살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주님의 축복을 빕니다.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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