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정보가 유효하지 않습니다.
보안을위해 재로그인해주십시오.

깨어나는 기도

묘지를 돌아보며 오 은정 (sungshim7614) 2015-11-2  18:46:00

오늘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어요!

그동안 너무 더워서 이게 가을인지, 여름이 다시 온건지 ….헷갈렸답니다.

 

어제부터는

교회전례력으로는 마지막 달인 위령성월입니다.

위령성월이 지나면 대림절이 오면서 교회전례력으로는 새해가 시작됩니다.

 

위령성월은 죽은 이를 위해서 살아있는 우리가 드리는 특별한 선의와 희생을 드리는 기간입니다.

죽은 이의 상태는 육신이 없기때문에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이 받기만해야하는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위령성월의 죽은이를 위한 기도는 사도신경의 모든성인의 통공을 믿음으로,

우리가 연옥에서 고통받는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고, 천국의 성인들은 이런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줌으로 주님안에서 서로 교통이 되는  통공이 실재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위령성월에는 모든 성인들의 축일다음날에  모든 연령을 위한 미사를 시작으로 위령성월의 전대사가  있습니다.  열심한 마음으로 한번의 영성체와 묘지를 방문, 묘지를 방문할수 없으면 성당참례도 가능하고, 고백성사를 보아야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한번의 고백성사로  여러번의 영성체가 가능하고. 묘지방문할때마다 영성체조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매일미사를 드리면 전대사의 기본조건이 되는것입니다.

8일간, 하루한대의 전대사니까

8명의 연옥영혼에게 전대사를 위임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이에게 전대사를  양도하기 전에 자기자신에게 먼저 전대사를 발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이에게  양도하세요

전대사의 은총은  죽은 이에게만 양도됩니다.

 

저도 오늘 오후에서야 묘지를 방문하고  죽은이들을 위한 지향을 두고 자비의 기도를 하고 왔습니다.  

1일부터 8일까지, 하루한번씩  묘지가 가까이 있는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무덤에서 들려오는 소리라고 해서,

오늘은 나의 , 내일은 너의  표어같은것을 읽은적이 있는데요.

이말은 무덤에서,

오늘은 내가  세상에서 죽어서 무덤에  누워있어서 아무것도 할수 없지만

그러나 내일은 너도 나처럼 이렇게 누워있을거라는 말이겠지요.


그러니 오늘 살아있는 너는

겸손하게 죽은이를 위한 희생의 기도로  내일 네가 무덤에 누워 있게 될때를 준비하고 살라는게 아닐까 합니다.

저는 묘지에 가면 많은것을 생각하고 좋습니다.


일년에 한번 이렇게 묘지갈일이 있다는거 

이런 기도가 있고,

전례가 있다는거 

살아가면서 큰축복입니다.

저도 언젠가 여기 묘지에 눕게 될테니까요.

그때 얼굴도 모르는 이가

제가 있는곳을 를 돌아보면서 기도해줄것을 생각하면 

살아가면서 큰 위로가 됩니다.


더구나 저는

힘들고 어려울때 묘지에서 죽은이들을 위한 기도로 시간을 보낸적도 있으니

지금은 그저 이렇게  묘지를 돌아보고 죽은이들을 위해 기도를 드릴수 있으니

그도 감사드리게 됩니다.

 

올해도 벌써 갑니다.

올한해 마무리하시기를 빕니다.

다가오는 대림을 잘맞이하시기 위한 준비도 빼놓지 마시기를 빌어봅니다.

 

 

 

Back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