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도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고, 

또하나는 아이들때문에 왔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직장을 잡지 않고

학교와 집 

성당을 오가는 단조로운 삶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돌봐주셔도 왜 그렇게 계산이 더 나아지지 않은지

참 답답함의 연속이었어요.

한달계산을 맞추면 에누리없이 0입니다.

정말 기가막히죠.

좀 잘벌었다고 여기면,

꾹 그다음주는 쉬게 되어서 계산을 맞추는 !

안그러셔도 되는데!!!!!!

이곳에 온 그 다음 해 겨울엔 유난히 비가 많이 와서,

바깥의 일을 못하니까.

수입이 

걱정이 될 정도로 반으로 팍 줄었어요.

달은 벌써 보름이나 지나서 

그달에 계산을 맞출수 있을까가 심각하게 고민이 되었죠.

드디어 남편이 저에게 제안을 했어요.

지금은 당신이 도와야하지 않겠느냐! 고 말이죠.

저도 남편의 심정을 아는지라 

정말 고민이 되었죠.

제가 기도를 할려면,

남편에게 제몫을 보여주세요!

저도 일을 할까요?

그래서 성체조배중에 

주님의 지혜를 청하며 앉아았었죠.

생각이 하나가 들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에 가서 말했어요.

나는 기도를 하러 이곳에 왔다고 생각이 들어.

그래서 주님께서 내 몫을 반드시 체워주실거라고 믿어.

자, 지금 이달이 반이나 지났어.

당신이 지금부터 아무리 벌어도 200만원을 넘길수 없을거야.

그리고 내가 나가면 100만원을 벌면 아주 많이 번게 될거야.

맞지?

그러면 지금부터 당신이 지금부터 당신이 벌어올수 있는 돈에다가

100만원을 더해봐. 그러면 당신이 벌수 있는 최대한의 돈이 300만원이야.

거기에다가 

내 몫, 100만원을 더하면 400만원이 될거야.

우리가 300만원은 우리 생각으로 우리가 벌수가 있다고 생각할거야.

하지만 앞으로 400만원은 

주님께서 우리게 무슨 일을 주시지 않으면 정말로 벌수가 없는 금액인거야.

주님께서 그렇게 보여주시면 

당신은 앞으로 나에게 일을 하라고 하면 안되고 내가 기도하는데 적극협조해야해."

남편,

.............................(설마?)

그리고 비는 게속해서 억수처럼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며칠후에 어느사람에게 희한한 리모델링 제안을 받았고,

그일을 했어요.

그리고 말일이 되어서 남편과 나는 계산을 두드렸어요.

ㅋ, 진짜로 귀신같이 400만원이 맞추어진거에요.

남편,

나는 왜 이렇게 믿어지지가 않는거지?"

그리고 남편은 그이후로 정말로 한번도 일을 하라고 해본적이 없어요.

행여나 제가 성당에 안가고 있으면, 저를 성당가라고 내몹니다.

얼마전에,

아이들도 이제 다 고교 졸업해서

옆집엄마에게 일자리를 부탁했어요.

"이제 일을 하고 싶어요!!!!!!!!!!"

그랬더니, 그 며칠후에

옆집엄마가 저를 보더니,

"얘, 너네 남편을 어제 봤거든? 

근데 너네 남편이, 너 취직자리 알아봐주지 말란다.

'우리집 사람은 기도해야해요.

집사람이 기도해서 제 일이 잘되는거에요.

우리 집 사람이 직장 알아봐달라고하면 자리없다고 해주세요.' 그러시는거 있지!"

"아니! 뭐라고?

이 아자씨가 이제 기도는 자기가 해야지!

맨날 마누라 덕에 살려고 해!" 하고 박장대소 했답니다.

주님은 제가 기도하는 그 시간들까지도 남편에게 제 몫으로도 다 채워주시고,

그 채우심을 우리가족에게 보여주심으로

우리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 부족한 저희가족을 통해서도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