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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뤼미에르

Shall We Dance ? 마담언니 (sunnyaura) 2014-2-23  09:33:11

춤을 소재로한 영화들이 많습니다.
우선 영국영화 '탱고 랫슨'과 '빌리 엘리옷' 일본영화 Shall we dance, 
이성재가 진정한(?) 제비로 나오는 '바람의 전설'도 있고
 봉준호감독의 'Mother'에서  김혜자 언니의 막춤도 생각나네요

셀리 포터(Sally Porter)는 대단한 영화감독, 여성입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올란도'를 영화로 만들어 소설보다 더 주목 받았고
근래에는 십대소녀 두명의 이야기를 다룬 'Ginger & Rosa'를 만들었군요
그녀의 작품중 하나가 탱고 랫슨, 차분한 흑백화면 속에  감독자신이 직접 출연하여
아름답고 유려한 탱고 음악과 춤을 선보입니다.

탱고렛슨, 영화속에 이런 대화가 나오죠
"스텝 밟기전에 잘 생각해야해요, 일단 스텝을 밟기 시작하면 바꿀 수 없으니까..."

천양희 시인의 '단추를 채우며'가 생각납니다.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잘못 채워진 첫단추, 첫연애, 첫결혼, 첫실패 
누구에겐가 잘못하고 
절 하는 밤  
잘못 채워진 단추가  
잘못을 깨운다 
그래, 그래 산다는건
옷에 매달린 단추의 구멍찾기 같은것이야 
 ... "

탱고와 단추를 통해 인생을 말하고 가르쳐 주는데
어떻게 ..인생의 첫 단추를 잘 끼우셨는지요...

서양춤을 배울때 '다리는 넷, 심장은 하나'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는데
춤추는 두사람의 스텝도 중요하지만 함께 느껴야 하는것을 강조함 이겠죠
우리인간 관계, 특히 사랑하는 남녀사이에 심장이 하나로 모인다면 
그 에너지는 빅뱅, 그렇습니다 대박일것입니다  ㅎ ㅎ

'토요일 밤의 열기'와  'Dirty Dancing'그리고  'Grease' 의 멋진 춤장면들도 좋고
여인의 향기'Scent of Woman'에서 시각장애 퇴역군인 '알 파치노'가 
어여쁜 처자와 탱고춤 추던 장면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픽션'Pulp Fiction'서 
'존 트라불타'와 '우마 써먼'의 트위스트 춤, 정말 명장면이죠..





비틀즈와 롤링스톤즈가 출연했던 그'썰리번 쇼' 무대에
마르린 몬로가 웨이츄레스로 일하는 클럽이라면 
이건 뭐 이주일 아저씨가 사회보고  엄정화가 쟁반들고 써빙하는 것과 같으니
저처럼 몸이 많이 불편한 사람도 무대로 뛰어 오를것입니다 ㅎ ㅎ


슬픈 맘보춤도 생각나네요
왕가위감독의 '아비정전'에 나오는  장국영의 맘보춤,
자신의 운명을 예견한듯 ...다리없는 새 이야기..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장국영 ..ㅠ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 노래가 만들어졌고 
그 노래로도 너무 미진해 춤이 생겼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오늘저녁,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댄스, 댄스, 댄스..

Shall we d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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