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중딩때 도니 부인이었는데요~ ㅎㅎㅎ 한국 내한했을때 콘서트에도 다녀오고 그랬어요. 진짜 너무 좋아해서 지하상가에서 파는 브로마이드며 사진 대부분 사고 코팅해서 책받침하고 하드보드지에 뉴키즈 스티커 붙여 필통 만들고.. 심지어 국제 친선 협회로 만난 미국 펜팔이 한국엔 없는 뉴키즈 사진도 보내주고.. 내 평생 그렇게까지 열정적으로 좋아한 오빠들이 없었네요 ㅋㅋㅋ 지금도 차에서 뉴키즈 노래 자주 듣는데 질리지가 않아요~ 진짜 안 좋은 노래가 없다는…

2010쯤 뉴키즈 콘서트 다녀왔는데 콘서트
비디오에서 보던 소녀들이(저 중딩때 친구들이랑 콩서트 비디오 돌려봤어요) 이제 다 친근한 아줌마들이 되서 애들까지 데리고 온 사람도 있더라구요. 와 진짜 그날 뉴키즈랑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고… 제 소원이 뉴키즈 만나러 미국 오는거였는데
이렇게 미국에 살고 있긴 하네요~

한참 후에 뉴키즈 다큐 본 적이 있는데 조나단 나이트가 말하길 한국 공연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그때 왔던 소녀가 죽었는데 뉴키즈 측은 공연 중단 요구했는데 한국 공연 진행자가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며 울면서 인터뷰 하더라구요.

몇 년전엔 방탄이랑 같이 무대에도 섰는데 나의 우상이던 뉴키즈가 방탄이 노래 맞춰 춤을 추는거 보고 한국인인게 뿌듯했었어요.

미씨님들은 어떤 노래가 제일 좋았나요?

전 다 좋아하는데 그 중에 5개 뽑으라면

1. This one’s for the children
2. Valentine girl
3. Didn’t I (Blow your mind)
4. Baby I believe in you - 뮤비에서 조단이 하얀 남방 풀어 헤치고 노래 부르는데 너무 섹시~
5. Be my girl

적고 보니 다 조단이 메인으로 부른 노래네요. 도니 팬인데 도니가 부른 stay with me baby도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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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저희 근처 모든 학교에 경보 떴었어요. 애들이 콘서트 보러 간다고 학교 조퇴하고 막 그래서… 저도 모범생 축이었는데 그 날 조퇴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