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거 보면서 늘 느끼던 감정 중에대만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 사람들한테 측은지심 같은게 있었어요.
이런 나라들은 가뭄에 콩나듯 메달을 따고
축구 같은 종목으로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본선진출은 꿈에나 그려볼만한 일인데
마치 교과서에 양정모가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게 실렸던 오래전 한국이랑
비슷한 처지겠구나 싶더라구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오늘 느끼는 감정은
2002년 한국사람들이 느꼈던 것과 비슷할 거 같네요.
4강에서도 잘 해서 올림픽 본선에 나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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