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초등 고학년 아들 둔 미씨인데 남편과 아들에게는 부끄러워서 티도 못내고 혼자 유투브 찾아보며 덕질하고 있어요.
저 원래 드라마 자체도 별로 안보고 눈물의 여왕도 김수현 나와서 좀 보다가 지루해서 보다가 말았거든요(지루하니까 아무리 잘생기고 이뻐도 안 봐지게 되더라구요 ㅜ)
근데 선재업고튀어.. 이거 애들 보는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제 심장이 왤케 나대는거죠?ㅎㅎ 주책 맞은거 같아서 주위에 말도 못하고 온라인에서만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난리입니다 ㅎㅎ
선재업고튀어에 나오는 솔이는 피지컬과 얼굴 너무 훌륭한데 운동만 해가지고 숫기 없고 순진한 남학생이 딱 좋아할 캐릭터라서 더 현실감있게 느껴져요. 저런 남자아이들이 화려하게 이쁜 얼굴보다는 귀염상으로 생겨서 밝은 에너지를 주며 적극적인 여자아이들에게 마음을 뺏기는 경우들은 종종 본 거 같아요^^
어쩜 둘이 케미도 저렇게 잘 어울리는지.. 김혜윤 배우는 스카이캐슬에서 예서로 밖에 못 봤는데 연기를 참 잘하더라구요.
선재는 말해뭐하나요? 캐릭터가 다들 첫사랑을 조작해서 미화시키게끔 만드네요ㅎㅎ
왜 다들 이렇게 난리인지 뒤늦게 입덕해서 몰래 미친듯이 본 거 또 보고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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