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그토록 바래왔던 다리를 찾은 솔이.
뾰족구두를 신고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다리, 꿈이었던 영화감독은 아니지만 아마도 플랜 B쯤 되는 영화사직원이라는 직업도 있고,
어쩌면 누군가에겐 평범한 일상일 수 있지만, 이 일상을 너무도 감사해하고 행복해하던 임솔.
그런데 어쩌면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것 같다.
자신이 원하던 모든 것이 제자리도 돌아왔는데,
단 하나... 선재가 옆에 없다.
선재가 너무나 보고싶어서 길 한복판에서 울고 있는 솔이..
되찾은 두 다리 VS 잃어버린 선재
이 아이러니라니..
바뀐 삶이 더 낫다고 어떻게 확신하냐던 현주의 질문.
그래, 솔아 . 이제부터는 솔직하게 다가가서 선재를 되찾아오렴.
감히 상상도 못하겠지만, 선재 없는 솔이의 인생은... 두 다리 없는 삶 만큼이나 죽은 삶이 아닐까.
용감한 솔이는 둘 다 찾아서, 결국 행복하게 잘 살 거라고 믿는다..
- 이 나이에 솔이에게 빙의하고, 선재에게 "완전" 반한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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