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7회 끝냈어요. 후후후...숨 좀 고를게요. 쿠션을 하도 꽉 쥐고 봐서 손이 너무 아파요.
금방 끝나지는 않을까 가슴 졸이면서 봤네요 ㅎㅎㅎ
7회 보면서 8회를 위한 서사를 빌드업 하는게 느껴지네요.
템포도 한박자 정도 여유있게 가고요.
불꽃같은 7회를 오매불망 기다리신 분들은 좀 힘드셨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고요, 선재의 죽음이 살인 택시 기사의 살인이라는 확신이 드는 7회였어요
자신을 납치한 범인이 어찌되었냐는 솔이의 갑작스런 질문에 범인은 잡혀서 감옥 갔다는 엄마의 급하게 얼버무리는 모습에서, 또 콘서트 끝나고 솔이랑 부딪히면서 셀폰을 떨어뜨리게 한 남자의 피지컬이랑 언뜻 스쳐가는 얼굴 모습보니 살인 택시 기사가 맞네요.
솔이가 2번째로 현실로 돌아와 자신의 방 침대에서 꾼 꿈을 보자니 살인 택시 기사가 아무래도 한번 더 솔이랑 선재를 공격하나봐요. 우쒸!
근데, 솔이를 구할 선재를 상상하니, 혹은 그 반대일수도 있겠고요, 엄청 잼나겠어요. 기대만땅!
그리고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둘째를 바라보던 임금과 임솔의 대화를 통해 인생을 한번 곱씹어보게 되네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솔이는 끔찍한 사고로부터 그녀의 다리를 지켜내었지만 그로 인해 열성팬일때 만났던 십대의 선재와의 소중한 추억과 시간을 잃어버렸던건 아니었을까...
7회 엔딩 직전 대사가 귓가에 멤도네요...
뒷풀이 관련 전화를 받으려 가는 선재의 팔을 딱 잡고 못가게 막아서며 솔이가 치는 대사였죠.
임솔: 어! 이대로 보내면 안 되는데...
전화 받으려는 선재: 잠깐만!
임솔: 안돼, 가지마! 가면 안돼!
선재: 뭐?
임솔: 그러니까 그게...내 말은..
매니저: 어, 형~!
임솔: 우리 같이 있자! , 우리 오늘 밤! 같이 있자고! 너랑 나랑!
솔이, 용기있는 강단의 직진녀! 완전 내 스타일! 캐릭터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작가님, 고맙습니다, 소녀 절 받으세요, 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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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에게 있어 밝은 노란색은 쳐다보기만 해도 첫사랑 솔이를 떠오르게 하나봐요. 노란 꽃들을 보고 명함을 찾아내어 연락처로 전화를 거는 선재! 아흑, 설레라!
너희는 이제 더이상 고등학생이 아니야, 20대도 아닌 30대! 찐한 으른사랑 보여주길~!
영상 마지막은 사랑스런, 김혜윤과 변우석, 솔이랑 선재로 훈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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