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다시한번 정주행 했는데, 다시봐도 정말 너무 잘 만든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득 게임을 전혀 안하신 분들도 이게 재미있었을까 궁금하더라고요.
지난 글을 여기서 좀 찾아봤는데, 결말이 용두사미였다는 댓글들이 많이 있던데
저는 한때 와우도 좀 플레이하고, 이인화 교수의 바츠해방전쟁이라는 글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었기에
고독한 고수가 되어서 게임안에서 방랑자가 되어 있는 유진우의 결말도 그럴듯 하다고 생각했어요.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요.
여담으로 바츠해방전쟁은 이인화교수가 리니지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해방운동을 그대로 옮겨 적은걸로
역사속에서 일어났을 법한 일들이 실제 게임에서 그대로 일어나는게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사건이예요.
기득권자들에 대항해서 시민혁명처럼 내복군단들과 일부 고수들이 해방을 이루지만
또다른 기득권자와 권력다툼이 생기고 새로운 권력자가 생기고 만다는...
그리고 진정 의로운 고수들은 다시 고독한 방랑의 길을 걷는 걸로 이야기가 끝나요.
지금은 보니 책도 나왔네요.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재미삼아 읽어 보세요.
34
Back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