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이브가 문제삼는 것은 내부 구성원이 어도어로부터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대신에, 

 광고주가 프리랜서에 지급할 금액을 수취하는 것으로, 

 어도어에 금전적 피해를 준 것이 없어 하이브의 주장과는 달리 횡령이 성립할 수 없습니다.” 

이거 잘 읽어보시면 정말 기괴한 메시지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겠지만

1. 구성원의 인센티브는 기업(어도어)가 줘야 합니다. 

이건 더 말할 필요도 없는 정말 상식 중에 상식입니다

2. 거래처(광고주)가 프리랜서에게 지급할 금액 = 어도어와 1도 관계없는 비용입니다. 

즉, B가 C에게 줘야할 비용을 A가 A 직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했다는 건데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이게 문제될 게 뻔하니 어도어는 앞에 이상한 빌드업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또 합니다. 

“이때 내부 구성원은 광고주로부터 스타일링 비용을 지급받고, 어도어는 내부 구성원의 인센티브 산정시 위와 같이 광고주로부터 직접 지급받은 비용을 고려하였습니다.” (내부 구성원 = 어도어 직원)

기업 A와 기업 B가 거래하는데, 기업 A가 기업 B 구성원에 대한 비용을 다이렉트로 지급한다? 기업 B를 안거치고? 그리고 기업 B는 이걸 구성원 인센티브 산정에 고려?? 

단 하나도 이해가 되는게 없는데 이 사안 한정해서 어도어를 옹호할 수가 있나요????

이건 중간에서 매출을 가로챈 횡령 아닌가요???? 

이걸 업계 관행이라고 쉴드치는 사람이 있다면, 회삿일이나 형사법에 대해 전혀 무지한 사람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