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곧 드라마와 영화만 보는 미씨이고요 아이돌들의 노래는 별로 안 좋아해서 아이돌 덕질은 해 본적이 전혀 없어요.
근데, 선업튀 관련 댓글 보니 실제로 아이돌 혹은 가수 덕질 해 보셨다는 분들이 꽤 계셔서요.
연령층도 다양해 보이지만 저 같이 곧 50세를 바라보시는 40대 중후반 분들도 사뭇 계시더라고요
아마도 한국에 계속 살았다면 이클립스 류선재 정도의 비쥬얼과 무대 매너, 가창력을 가진 가수에게 덕질 한번 해 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실제로 어떤 그룹이나 가수에 빠지셨었는지 살짝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월요일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변우석 영상들 계속 뒤지고 있어요 ㅎㅎㅎ
작은 답례로 선업튀 입덕하게 된 모먼트가 두번이 있는데 바로 그 순간의 영상들 찾아 올려봅니다
첫 영상은 이클립스의 콘서트 영상인데요, 선재의 무대위 모든 순간이 빛났지만 특히나 새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땀에 젖은 하얀 목을 드러내며 피아노 치면서 소나기 부르는데, 우와~ 이게 바로 천상계라는 건가 싶게 그 순간이 시간이 멈춘듯 화면속으로 빨려 들어갔어요. 그리고 추운 겨울 콘서트장 밖에서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던 임솔의 감정에 이입되면서 그냥 그렇게 류선재=변우석에게 빠졌던것 같아요.
두번째 영상은 첫부분, 선재가 노란 우산을 들고 뛰어 오면서 비맞던 자신을 위해 우산을 씌워주던 솔이를 보며 첫눈에 반하던 그 순간이었죠. , 선재의 시점에서 솔이를 바라보기 시작하니 그때부터 모든게 새롭게 보이고 더 절절히 선재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면서 지금도 이렇게 선업튀, 류선재 관련 글을 쓰고 유툽을 헤메이고 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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