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서 육친궁은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 같은 것이다.

10년 단위로 바뀌는 대운은 내게 주어진 계절 같은 것이고....

속담에 솜씨 없는 목수가 연장 탓 한다고 하지만

요즘엔 도구가 좋으면, 어느 정도 솜씨를 대신하기도 한다.

특히, 시대의 물결을 타고, 원래의 역할이 왕창 바뀐 육친이

두 어개 있는데,  재성도 그 중의 하나라고 본다.

머니 뭐니 해도 돈 그릇에 관련되는 거라

요즘 와선 가장 중요시 되는 육친 중의 하나가 된 것 같다.

그래서 탄생한 재성 2편^^

-부디 이 글을 읽는 우리 미시님들께 재신이 강림해 주시길 팍팍 기원하며.....-

 

사주에 정재, 편재가 많다는 건

비록 내가 가서 극을 하는 거라도,

오지랍 넓게 여기저기 간섭하다, 본인은 힘이 빠져서 신약 해지는 거니, 전체 사주 기운은 약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를, 재다신약 財多身弱 이라고 하며

부옥빈인(富屋貧人부잣집에 얹혀 사는 가난한 사람)사주라고 말한다.

 

나한테서 빼가는게 많으니, 기운의 균형을 갖추자면 내 기운을 복 돋아 주는 인수 글자가 우선 필요해 진다. (비견, 겁재도 반갑다)

하지만, 재다신약자 사주 속의 인수 글자는 힘들다.(부모, 주로 엄마...)

자기 한 몸으로 사주 전체의 균형을 잡아야 할테니....

해서, 재다 신약자들은 주로 어릴 때 부모를 떠나

객지(집에서 멀리 떨어진 낮선 곳) 생활을 하거나

일찍(어릴 때) 부모를 잃은 경우가 많다.

(남자에겐 재성은 아버지므로 장남 사주가 이러면, 거의 아버지를 먼저 여읜 경우가 많다)

사주에서 육친궁에 해당하는 가족 관계자들은, 아예 안 나타나면 상관이 없는데, 나타나서 헤매고 있으면 , 문제가 될 소지들이 많다고 본다. 운에서 오는 걸, 주의를 한다는 게  한계가 있겠지만, 미리 미리  예방 조치를  하면, 인연법으로 달라지기도 하는게  역학易學이니, (사주를 알아) 예방 조치만 제대로 된다면, 재물이 홍수처럼 밀려와, 큰 재벌이 될 수 있는 사주가, 또한 재다 신약이기도 하다.

 

오행의 관계에서 항상

재는 관을 생하게 되어 있다. (돈 벌면 명예도 따라 온다)

그래서, 재다신약자들은 사주 대운이나 주위 기운등에서 조금만 힘을 본태줘도 큰 돈을 벌게 되는 일확천금의 기운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

큰 돈 만지는 재벌이나 사업가, 복권 당첨자, 연예인 재벌들...이런 사람들 중에  재다신약자가  많은 이유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은행가, 투자 상담사, 회계사등 큰 돈을 만지는 일이라도 하는 게 좋다.

 

재다신약 사주면서  집도 부자고 , 부모님도 두분 다 오래 오래 사시고.... 그러면,  본인이 게으르고 (사주가 약하니까...) 의존 형이면서도  어른들의 간섭이나 잔소리는 엄청 싫어 하는 spoil 된 사람이 되기 쉽다. 그러면서도 지갑 끈은  항상 열려 있는 과소비형 씀씀이 성향이므로 친구들은 북적 북적 늘 많으나, 솔직히 돈 떨어지면 떨어져 나갈 친구들도 많다.

그래도 성향이 그런 것이니 아껴쓰라고 잔소리를 해 봤자,

재다신약이란 자체가 돈이 내게 모이는게 아니라 , 나를 거쳐 가는 돈이 큰 것이라 어쨌든 본인은 늘 돈에 목말라 하게 된다.,

이럴때, 차라리, 어릴때부터  돈 쓰는 법에 대한 교육을 잘 시키고,

사업에 대한 안목을 키워 주면, 돈에 대한 감각이 남다른 사업가로 자라 재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반대로, 재다 신약 사주 인데, 어릴 때 집이 가난하다.

부모님도, 어머니가 많이 고생 스럽다.....

그렇다면, 미래의 자수 성가할 사업가  사주로 보고

좋은 운이 왔을 때 제대로 잘 거둘 수 있게 하기 위해,

인수 기운을 대신할 근면 , 성실함, 스포츠를 통한 튼튼한 체력....

혹은, 부모 스스로가 좋은 인수 기운으로 머물러 주던가

인수를 대신할 뭔가를 넣어 준다면

반드시, 장래의 재벌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인수는 내게 힘을 주는 글자면서 공부 머리를 뜻하기도 한다.

(유산, 상속, 문서-집, 땅에 대한...)

(오행관계상 인수는 항상) 재성에 극 당하는 모양이고...

해서 재다 신약자들은 사주내에 인수가 강하지 않으면 일부러라도 인수 기운을 강하게 만들어 좋은 인수기운이 들어가 줘야 사주의 균형이 맞춰 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인수 기운이란 뭘까?

글자 그대로, 부모가 직접, 오래 오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줘도 좋고,

인수=문서=유산을 마련해 줘도 좋고 (어릴때 부터 아이 이름으로 저축형 보험이나 연금성 증여, 부모의 생명 보험등을 들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 좋은 학벌을 가지게 하는 것도 인수기운을 크게 해 주는 일이다.

가능하면 어릴 때 부터, 함께 생활하며 도제스타일로 전수해 주는 무엇인가

(재다신약자들은 꾀가 많고 쉽게 싫증내니까 계속 주시하며, 

생활 속에서  가르치지 않으면 안된다)를

일찌감치  배울 수 있게 하면, 그 많은 재가 다 돈으로 변해

재벌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는 거다.

(스포츠를 시켜도 좋다. 단 이때는 사주에 맞는 오행 기운의 운동을 찾아서 

죽어라고 한가지만 시켜야 한다.)

 

주의할일은,  만약, 재다신약자가 대운도  좋고,

주위 기운과의 득기(기운을 얻는 것)도 잘 되서 부자가 되면

분명히 재벌처럼  돈을 벌텐데

이때, 사주 그대로 내가 퍼주는(빼주는) 돈을 많이 써서

음덕(다른 사람들을 도와서 내 복이 쌓이는 것)을 잘 키워 놓지 않으면, 

나중에 나쁜 운이 들어 왔을 때, 패가 망신 하거나, 전 재산 다 날리거나, 

반드시 중병이 들어 고생하게 될 것이라는 거다.

 

운은 변하기 마련이라서 역(역易: 주역, 역학, 달력 .....할때의 변할 역)

이라고 한다.

아무리 좋은 운이라도 평생 가는 법 없고,

아무리 최악의 운인 듯 해도 끝나지 않는 운이란 없다,

그러니, 우리는 역학을 배우면서

사는건, 지금 이 순간 순간에, 촛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며 살지만,

다가올 다른 때를 항상, 염두에 두고 행동하는 지혜 또한 배워야 할 것이다.

흐르지 않으면 운이 아니다.

 

남자 사주에서  년주, 월주, 일지등엔  정재가 나타나고

시주에 다시  정, 편재가 나온다면 ,

말년에 첩과 더 가까이 있게 되는 모양이거나

새로 부인을 얻게 되는 모습이니

이런 남자들일 수록, 결혼 할때 궁합을 좀 따져 주는게 좋다.

내 남편이 이런 사주라면 내가 첩 같은 여자가 되어 주던가

시어머니를 모시는 방법(가까이서 잘 보살피는 것도....)등도

자체 땜빵으로 쓸 수 있긴 하다.

 

안타깝게도 여자사주에 재가 문제 되면 시어머니와의 불화가 많다.

이상하게 남들 한텐 천사같은 시어머니가 내겐 고약한 시댁이 되선 내 손길을 강요하게 된다. 그래도 남편이 첩을 보는 것 보다는 백번 낫지 않겠냐고 생각하며 , 

시어머니를 잘 거둔다면(함께 살지 않아도 생활비를 댄다던가....), 

결국 남편이 여러 여자 먹여 살리는 운을 떼울 수 있으니 

나머지 재의 기운은  오롯이 돈으로만  풀려 줄 것이다.

 

재성이 사주에 나타 나긴 했는데

바람직하게도, 사주 전체에 좋은 영향이라면 (아무래도 좀 강한 사주여야 균형을 맞추려고 내 기운을 빼는 편인 재성이 좋은 역활을 하지 않을까?) 여자라면, 

시 어머니와의 관계도 좋을 것이고,

여기에 인수까지 나타나 형충파해나 극등으로 깨어지지 않았다면,

문서로 들어오는 재산, 즉 한 재산=큰 유산을  물려 받는 걸 뜻한다.

복권 당첨도 이런 사주에 역마살이  들어 오면 노림직 하다.^^

 

남자 한테 월주나 일지에 반듯한 정재는 현모양처를 얻는 것을 뜻하고, 

재성이 천을 귀인과 함께 있으면 미인 아내를 얻게 됨을 뜻한다. (우리 남편이 여기에 해당 됩니다. ㅎㅎㅎ)

 

여자 사주에도 1개 정도의 정재가 반듯하게(형, 충 , 파, 해 당하지 않는 것) 잘 서 있으면 돈 쓰는 감각이 알뜰한, 야무진 살림꾼으로 기질이 있다. (짠순이 소리 들을지도....)

 

남자 사주에 재성이 기운을 얻어 관을 생하면 자식이 부귀한다.

(남자 사주에서 관은, 오행으로 보면 내 부인의 아이가 된다.

-특히 편관이 아들이 되겠죠?)

 

다시한번 정리를 하자면, 재다 신약자들은

돈에 관한 도구가 많다는 소리니, 대 다수가 일찍 부터 사업에 눈을 뜨고, 

돈 벌 궁리를 하는 경우가 많고, 돈 씀씀이들이 큰 편인데

인수 세력이 약해 지기 쉬운 구조면서,  신약한 사주가 되기 쉬우니, 

씀씀이는 크면서 진득하게, 내실 있는 계획을 세우는 형들이 아니라 

본인은 항시 돈이 모자라는 사람인 것이다.

사업 계획도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세우는 편이라,

좀...., 관리가 필요하다.

신약 사주 라면 뒷심도 약해서 계획만 무성하지 남 시킬 궁리만 하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현대는 돈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사주에 재성이 나타나는 건 아예 없는 것보다는 반가와 할 일이다.

재성이 많다고 무조건 나쁘다고 볼게 아니라

사주 당사자가 잘 감당하기만 한다면

사업으로 큰 돈 버는 걸 뜻하니 다다 익선이라고 봐도 된다는 소리다.

 

재성이 너무 없어도 사람이 꼭 막혀서 융통성이 없다고 보니,

본인 사주에 재성이 없다면 , 자신이 너무 융통성이 없게 행동 하지는 않는지.... 한번쯤 주위 의견을 들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재성이 많다면 너무 체면 유지비에 드는 지출이 많은 건 아닌지 

소비 습관을 점검 할 필요가 있다.

(아직 설명은 안했는데 지장간이라고... 지지에 숨은 글자의 오행 기운이 있는데, 

여기에 재성이 있으면, 항상 비자금을 마련하는 사람으로 본다)

특히 남자 사주 대운에서 재성이 나오면

그때 아내가 생기는걸 뜻하는 것도 되니,

이혼한 사람이라면 반길 일이지만

유부남이라면 사업 한답시고 바람이나 피워서, 부양할 다른 여자가 또 생기는 셈이니,

 (이게 싫으면) 재물이 생기는 족족, 부지런히 자선 사업을 해서, 

남편이 먹여 살리는 가족을 많이 만들어서 떼우는게 최선이다.

 

재다 신약 사주 재벌들로는

고, 이 병철 회장님.

대성그룹 창시자 김 수근 회장님

중국 소금 재벌 왕준산

20세기가 낳은 가장 큰 재벌 스포츠스타 마이클 조던(농구선수)등등,

재성 3~4개 이상을 사주에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재다 신약자들이 많다. 

연예방에 보니 요즘 전현무와 사귀는 모델 한 혜진의 씀씀이에 주목하는 미시분이 있던데 , 그녀도 재성이 3개나 있는 재다신약 사주다.

 

어쨌든, 자녀의 재다 신약을 '부잣집 셋방 살이  신세'로 풀어 나가게 할지 

'재물이 홍수처럼 몰려 들어오는 ....재벌'로 풀어 나가게 할지...

특히, (재다 신약 사주자들한텐) 부모의 역할(인수)을 잘 고민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