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친궁에서, 비견은 일간과 동일한 글자를 비견이라 한다.

나와 동일한 글자이므로

형제, 자매, 친구, 남편의 처(=첩)등을 표시하고

성질로는 분산(기운이 똑 같은게 여러개 니까.....)

분가(역시 나와 같은게 또 있는 거라.....)

독립(내 기운이 많으니까...., ) -> 자수성가

독선, 비방(자기기운이 너무 강해 자기 중심적...->고집)등의 기운으로

대체적으로 흉한 기운에 집어 넣었었다.

특히, 여자 사주에 비견이 많다는 건

여자의 성격이 강한것으로 보아

자기 주장이 많고 고집이 셀테니

옛날엔 해로 못 할 사주 중의 하나로 꼽았다.

그러나, 우리 딸 늘 외치듯

지금은 21세기, 미국 땅 한가운데!

자기 주장 확실하고, 독립적이며, 적당히 카리스마(독선)도 있고

마당발(분산, 분가....)여성....

마음만 잘 쓰면 충분히 환영 받으며,

능력있는 부인으로, 엄마로 군림할 수 있는

좋은 사주가 될 "챤스'를 가졌다는 것!

그러니, 실망만 하긴 아직 이르다.

지지에서도 비견이 나오면 (지지를 천간으로 고쳐서 본다)

자기 일간의 뿌리가 있는 격이라

일단은 단단한 힘의 바탕이 되어 주므로

사주가 아주 강해서 (기운을) 쳐내야 하는 경우 빼고는

현대 사회에선, 특히 미국에선, 비견 한 두개는

오히려 반갑게 맞아 줄 수도 있다.

그러니 사주 풀이를 하려고 맘먹은 미시 분들

사라가 거듭 당부 하지만

한 글자, 한 육친... 등에 일희 일비 하지말고

전체적인 이미지를 떠올려 보는 연습을 해보길 권한다.

좀 더 풀어 설명하면

갑甲 목木의 비견은 갑甲이거나 지지의 (호랑이)인寅 목木이다.

지지 글자란,

사주 각 주에서 아래 글자로

천간은 주로 하늘의 성품, 본래 부터 갖고 온 고유한....등의 기운이라면

지지는 땅의 글자로, (사주)행로 중 일어 날 수 있는 기운, 사건,....

등의 느낌이 강하다.

(년주 지지는 각 해의 띠가 된다.)

같은 비견이라도

천간의 비견은 성질, 정말로 나와 같은 형제, 자매, 첩등의 작용이라면

지지 비견은 분가, 독립, 자수성가...등의 사건적 느낌을 가져야 한다.

해서,

갑목이 갑목을 보면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모습으로

형제, 자매가 많거나, 고집이 세거나, 독립적 성격이거나....

그런 쪽으로 보고,

간혹 (여자) 갑일간에 또 갑목을 보면

양 팔통 사주라 해서

꿈이 잘 맞거나, 다른 사람과 기의 감응이 강하거나

예언, 종교가...등의 기질이 강한 것으로 본다.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가 가장 강력한 것과 관련이 있으려나? ^^)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노래를 해 보자.^^)

참, 우뚝 솟은 소나무 처럼 키가 크고, 다리가 긴 체격도 많다.

그렇지만 갑목 일간자가 비견이 너무 많으면 (3-4개)

키가 작고 용모가 오밀조밀하게 예쁜 모습 (분재를 상상...)

이 될 경우가 많다.

서로 견제가 되어 못 자랐다 할까.

소나무가 아니라  잡목 숲이 된 셈으로....

이때는 예쁠 수록 사주가 좋아진다.(목생화....)

(사라가 성형 수술을 적극 권하는 그룹....^^)

그리고, 갑목이 인목을 보면

소나무가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으로

자수성가라던가, 독립적인 직업을 가져야 한다던가

여자는 결혼 후 혼자 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등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어느쪽이든

갑목이란 일간 자체가

소나무의 특성(부러질 지언정 휘어지지 않는....)으로 대표 되는데

그게 더 강해지니,

자기 주장, 고집 셈은 항상 주의를 해야 할 덕목이 되는 것이다.

자연에도 소나무가 하나 둘, 들어 차기 시작하면

그 숲엔 다른 풀이 살 지를 못하게 된다.

벌레도 사실 잘 살지못하는 척박한 땅이 되기 싶다.

그리고, 너무 많은 소나무는

자기들끼리도 성장을 방해해

잡목처럼 볼품없어 지기 쉬우니

이것(소나무.... 숲)이 갑 일간자의 밑그림 아이디어라 할 수 있겠다.

갑목 비견 자들은 항시

그것이 비록 올 곧고 바른 것이라도

너무 나 만의 잣대가 반듯하기만 한건 아닌가?

돌아 보는 여유와 아량을 가져만 준다면

늘 변치 않는 소나무의 기개가

논개의 의기처럼, 푸르고 드 높게 지켜 질 수 있을 것이다.

*논개의 사주는 4갑목....

을목은

간단히 꽃이나 덩굴, 풀등에 비유한다고 했다.

지지에선 묘卯... 토끼에 해당된다.

(호랑이는 소나무 숲이 어울리고 토끼는 풀 밭이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보자.)

풀밭은 사실 무성한 것이 낫다.

그러니, 계절적으로 (월주) 봄의 풀은

일단 먹고 사는 문제는 기본은 보장 된 팔자로 보면 된다.

하나 , 이쪽 역시

너무 풀이 자라기만 하고 무성하기만 하면

잡초가 되어 격이 떨어지니

귀한 입장이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이럴때

무성히 자란 풀을 샥샥 끊어줄 나이프 신辛 금金 글자를

사주에 함께 가지고 있으면

봄의 잘 깍인 잔듸 밭 처럼

용모 단정한 준 재벌 같은

비지니스로도 승승장구하는 변호사등을 볼 수 있다.

간혹 수완 좋은 정치인에도 많다.

하나 같은 금金 이라도

을목 비견 다자多(=많다)子(=사람)와 경금의 구성은(한 사주안에.....)

도끼로 풀을 짖 찧는 모양이라

성정이 난폭하고 급한 면이 있어

운동 선수나 경찰등이 되지 않으면

폭력적인 문제에 부딪힐 위험이 많아짐을 암시 한다.

풀은 베어 내도 베어 내도

끊임없이 자란다.

봄 풀은 가지를 땅에 꽂아만 둬도 뿌리를 내린다.

간혹, 을목 일간으로 비견이 많은 이들 중에

적당한 제동을 걸어 줄 기운이 없을 때는

이런, 풀들의 생명력 처럼

왕성한 성욕?을 잘 못 제어 해

문제가 일어 나는 경우도 있다.

을목의 구불 구불한 모양은 신경 세포를 뜻하기도 해

잘 못 이루어진 을목 비견자는(너무 자라기만 하는 사주 구조....)

노이로제, 변태적 성향, 우울증....등의 위험에

빠질 위험이 좀 높은 편이다.

또한, 자신이 나무가 아닌데

나무로 착각해 쓸데없이 허세가 심한 경우가 되기도 한다.

하니, 을목 비견자들은

무성한 풀들을 보기 좋게 견제해 줄 기운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비견 10일간을 다 쓰리라 야심? 차게 출발 했건만

갑을 두개 쓰고나니.....

그래도 늦더라도 좀 자세히 가리라 작정 했으니

오늘은 여기서 멈추고

부록으로

갑을 비견자들을 살펴 보자.

갑 일간 비견자

운동 선수 기 성용 (갑신 일日 갑자 시時)

골프선수 미쉘 위 (갑술 월月 , 갑진 일, 갑자 시)

가수 성 시경(갑인 일)

박 경림(갑자 월, 갑진 일)

김 대중 대통령( 갑자 월, 갑신 일)

을일간 비견자

가수 조 용필(기묘 월, 을묘 일)

이 건희 회장 부인 홍 라희 (을유 년, 을유 일) *유酉=신辛

음악가 모챠르트 (을해 년, 을축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