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庚금은 금의 속성, 커다란 원석, 단단한 댐.....,

뭐 대충 그런 기운을 상상 하라 그랬다.

지지로 내려와서는 신申, 원숭이 한테다 빗대어 놨다.

사주에서, 태어난 날의 일간은 속성이 되고

속성은 기질이 되며, 이는 성격으로 나타나

사주의 운과는 별개로

본인이 직접 느끼는 운에 큰 영향을 주곤 한다.

날씨에도 체감 온도라는 게 있듯이

사라가 아무리 사주상의 운을 말해줘 봤자

본인들이 느끼는 운빨들은 다 제 각각인 게

이 각각의 일주에 따른 속성이 크게 작용 하고 있는 거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 경금 일주자들은

사주의 강, 약에 상관 없이

집에 콕 들어 박혀 살림만 하는 사모님과들은 아닌 것 같다.

사람 자체는 의외로 소박하고 단순한 것 같은데

(비록 원석이라도) 보석이 될 수 있는 속성처럼

기본적으론 감각적(주로 패션이나 인테리어...) 눈이 높고

리더의 자질이 있으며

확실하게 만져 지는 금속의 실체감 만큼

분명한 힘을 좋아 하는 편이다.

즉, 교육쪽으론 가능한한 높은 수준까지 배우는 걸 두려워 않고

(오히려 원한다. 명예욕도 강하고....)

사회 활동 쪽이라면 마당발의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 주는 쪽이며

대인 관계로는 ‘의리’ 로 사는 편이라 내 편은 확실히 챙긴다.

(가끔,챙김을 받는 상대편들은 ‘보호’가 아니라 ‘감옥’ 이라고 외치긴 하지만....ㅎㅎ)

그런데,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 않는 쇠의 특성대로 한번 꺽이면 좀 심하게 다운 되는 편이고 뚜렷한 흑백논리의, ‘모’ 아니면 ‘도’의 사고관이 강하니 항상 융통성이라고 할, 너그러움엔 좀 신경 써야 할 거다. 특히 ‘불’ 일간 배우자들의 만수 안녕(무강 까지 바라는 건 서로 무리라서...^^)을 위해....

그러다 보니, 경금 일주자의 비견은

비견의 여러 특징 중 ‘고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곤 번쩍거리는 금속의 특징 때문인가

명품, 상표,...., 이런, 보여지는 것들에 약해

감각적으론 좀 변덕스럽다 할 정도로 ‘변화’를 추구하게 되어

비견의 특징 중 하나인 변화,

역마살(늘 바쁘게 돌아 다니는 것)등을

충실히 보여 주시는 분들도 많다.

(신약이면 이 기질이 반대로 나타날 것....)

보통 경금 일주고 비견이 2,3개 이상이라면

당연히 신왕(강한 사주)자 로써

엄청 부지런하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신세 안 지려 하고,

행동도 반듯, 반듯, 절도가 있어

재물의 혜택은 받는 편이다.

망해도 기본은 간다.(집 한대, 차 한 대가 사라의 기본임^^)

하나, 상상해 보자.

단단하게 우뚝 선 쇳덩어리.....

흠......

특히, 경금 비견자(월주가 비견이이거나 비견이 3개 이상이거나

용신사주 전체를 끌고 가는 오행,- 이 비견인 사람들)

여자분들은, 본인들의 견고함이 당연히 가족들의 지팡이가 된다고 믿을 테지만 , 받는 사람들 따라선 감옥의 쇠창살도 될 수 있음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그 판단은(지팡인지 쇠 창살인지)

참으로 억울하겠지만, 결코 본인들이 내리는게 아님도....^^

저 앞에서도 말했지만 보여지는 것에 치중하다보니

신약, 신왕 상관 없이 유독 체면에 목숨거는 경우도 많고.....

‘남에게 신세 지는 상황’을 유난히 싫어하다 보니

콧대 세다. 차갑다.....라는 평가를 듣는 경우도 많고....

(실은 상처 입기 잘하고 연약한 내면 인데....)

남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이해심 많단 소릴 듣는데

자기 가족에게는 원망을 듣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경금 비견자 엄마들이, 아내들이

자신들은, 몸이 부서져라 일 해서 돌 봐 줬건만

전심전력, 최고로 좋다는 것만 입히고 먹이고 키워 놨거만

‘자유가 없네’ ‘숨이 막히네’ ‘말이 안 통하네’ 따위의

배은망덕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어서 하는 말이다.

따뜻한 이해와 포용이 없는 소신과 결단은

당하는 사람에겐 벽을 마주 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경금 일주자는

사랑이란, 제일 좋은 걸 주는 걸로 생각 한다면

어떤 일주들은

사랑이란 건 함께 놀아주고 눈 맞춰 주고....

그런 걸로 생각 한다는 걸 늘 기억 해야 할거다.

(좀더 설명하자면....)

사주가 약해서 특정 오행의 기운이 필요한데

다행히 같은 사주에 그 글자가 있어 쓸 수 있다면 그걸 용신이라 한다. (쓸 용, 몸 신)

옛날 할머니들 말씀 중에 “아이구, 용신아!” 소리를 들어 봤는지...

아주 쓸모 있고 , 소용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어떤 사주든 비견이 와서 보탬이 된다면

그 사주는 ‘비견 용신 사주’, 줄여서 ‘비견 용자’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경금 일주는

본질적으로 강함, 분명함, 결단... 이런 특징의 글자라

신약 하다면, 비견이 1,2개만 보태도 금방 표가 나는,

비견으로서는 아주 보람찬 고객이 될 수 있는 쪽이다.

용신은 (사용 한다는) 뜻 그대로 직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데

특히 경금 일주 비견 용자라면

일신상의 만수 무강을 위해

아무리 작더라도 혼자 할 수 있는 걸 택하기 바란다.

‘남의 신세 안 짐’이라고 써 놓고, 본인들은 ‘자존심’이라고 부르는,

아쉬운 소리는 죽었다 깨도 못하는, 쇠 막대기 기질들이 많으니까....

여담인데 갑 목도 세면 경금화 되어

아쉬운 소리 않기 = 자존심

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이때는 경금 일주자의 자존심 보다는 강도가 약하달까...

친한 사람하고는 그렇게 까지 따지지 않는 편이다.(나무는 가끔 휘어지기도 하니까, 살랑 살랑 가지 흔 들 줄도 알고...)

사주를 배운다는 건 에너지를 이해 하는 일이다.

사실 진정한 이해는 그 기운이 되어서야 알 수 있는 거니까

그저 짐작만으로 알아 두는 거지만

그래도, 우주 삼라만상이 다들 제 각각임을 알고

그들 각자의 고유함이 있게 마련임을 안다면

나와 다르다...해서 미워하거나, 답답해 하거나, 안타까와 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어쨌거나, 기운이란,

있는 기운을 없다 치거나, 없는 기운을 끌어 쓸 수는 없다.

그리고, 그게 도표화 된게 사주다.

그러니 죽으나 사나 각자의 사주안 에서 해결책들을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경금 일주자가 아무리 맘 먹어도 정화 일주자의 자유로움을 못 따라 가는거고,

을 목 일주자가 아무리 맘 먹어도 경금의 단단함을 못 따라 가는 거고....

그러니, 본인이 경금 인데 너무 강한 것 같다.

남편이 경금인데 인정 머리가 없다......

그렇다고, 역시... 하고 그 특성을 없애라 한다고

그게 그렇게 ‘없는 셈’ 이 안된다.

그러니, 팔자거니’하고 체념하던가, ‘운명은 개척하는 거야’하고 도전하던가는 각자의 연법대로 갈 일인 것 같다.

고집, 외곬수, 자기 주장....뭐 그런 글자도 잘만 돌려 세우면 결단, 소신, 의지, 주관....등등 현대를 살아가는데는 아주 필요한 기운들이니.....

‘

대표적인 경금 비견 신왕자에

이 순신 장군(월주 비견) 박 정희 대통령(일지 비견) 유 승호(월주, 월지 비견)

박 명수(년주 비견), 유 병언(월주 비견-세월호...) 박 태환(시지 비견) 등이 있다.

P.S 사실, 타고난 결정장애자에다  낙천적이라고 포장하곤, 대충 대충 넘어 가기 여왕인 사라가
부러워 하고, 존경스러라 .... 하는 분들 중엔 유독 경금 분들이 많답니다.

다시 읽어보니
경금 일주자 분들이 주는 신뢰, 안정, 헌신,의리.... 이런 부분이 너무 묘사가 안된 듯 싶지만

유독, 애는 애대로 쓰고도   좋은 소리 못 듣는 경우가 많은  경금 일주자분들을

대변하는 기분이랄까....^^

틀이라는게....넓히기만 하면, 누구나  안전하게 머무는, 머물고 싶은,   건물이 되는 거고
이왕이면 쇠로 만든 집이 가장 튼튼한거고....

........ 그렇습니다. ^^

해피쌩스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