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주 백 주부 아저씨가 대세다.

나도 이 아저씨 좋아한다.

생김새는 내 취향 아니지만 자고 일어나면

맛있는 걸 뚝딱! 순식간에 만들어 침대로 가져다 줄 것 같은 남자....

생각만 해도 하트 뿅뿅(눈에서...) 이지.^^

내 두 손 모은 연정(백주부 향한...)을 들은 우리집 아저씨도

‘그까이꺼...!’ 하고, 일요일 아침에 주방으로 나가셨다.

그러나, 간단히 커피한잔에 식빵 구이 한 조각이

아무리 기다려도....

 

‘식빵 사러 제과점을 갔나?’

나와보니

커피를 못 찾겠단다.ㅠㅠ

캐비넷 열어 꺼내주곤 그래도 뺐던 칼 , 그냥 넣기 억울해

조용히 들어와 기다렸더니 또 캄캄 소식.

다시 나와 보니,

커피 머신 작동을 못해서

애꿎은 기계 마악,

분해 당하기 직전이다. ㅜㅜ

입맛만 청화대로 까다로운 아저씨, 당신 땜시 산,

커피 가는 것 까지 달린, 좀 럭셔리한 몸값의 커피 머신이

수준에 걸맞게 도도를 떨었나 보다.

‘나 쉬운 여자 아녜요.’하고 열리질 않고 있다.

그럼 그렇지.... -_-

결국 내 손으로 아침 차려서 먹었다. -_-

 

그렇다고 내가

이미 품절남이 된 백주부 아저씨를 ‘나의 태양...’ 어쩌고 하는

다분히 남사 시런 제목을 단 이유는

저런 우리 서방님 때문은 절대 아니다.(100%라고는 말 못혀.)

촉이 빠른 미시님들은 벌써 감 잡았겠지만

백주부 아저씨가

오늘의 주제 ‘병화 일간’ 되시겠다, 라서리...^^

 

거듭 말하지만

오행 화의 기운은

천간의 병丙, 정丁, 지지의 사巳, 오午 기운으로 나타난다.

천간의 병丙은 만물 중 태양의 성질에 빗댄 것으로

태양이 담장 안을 넘어와 비추고 있는 모양을 형상화 했단다.

지지의 사巳는 초여름 때로

성난 뱀이 고개를 쳐들고 있는 강렬함을 상상하면 된다.

 

성경에서의 푸대접과는 달리 아시아권에서는

이, 뱀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다.

하늘의 태양이 땅으로 내려와 변신한 존재라는 사주에서의 설정도 그렇지만

머리는 사람, 하체는 뱀 모양의 여신들도 그렇고

깨끗하고, 지혜롭고, 인간에게 이로운 존재로 뱀을 말한다.

 

그 원조격이라서 일까,

병화 일간자들은

거의 머리가 좋은 편이다.

단,

잔머리 랄까, 응용력이랄까,

거의 실 생활적으로 특화된 쪽이라

공부 머리를 장담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대체적으로 소탈하고 대범한 성격들에

수평적 사고를 가진 자들이 많아

사막에 데려다 놓아도 살아내는 적응력을 보여 주며

배운 적 없어도, 기계 같은 거 잘 다루는 편이다.

권위 의식 같은 거도 잘 안 키워

병화 일간 아들네미들은 싹싹 하게 집안일도 잘 돕는다.

 

하나,

어디든 음,양은 있는 법

태양은, 만물 중 유일하게 2개가 없는 독보적 존재로

병화 기운이 지나치게 강하면

군림하는 독재자의 기질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것이 히틀러다.)

은근 깐죽 깐죽 갈구는 성질이 있어

같은 일간 끼리 만나면

옆에서 보기 좀 아실아실 하다.(서로의 신경전에,....)

(김 구라 아저씨도 병화 일간.....^^)

 

여자들은 온화하고 자상하다가도 훈육을 위해 필요하다면... 식의

지나친 엄격함이

식구들의 원망을 듣는 경우가 많다.

이 글을 읽는 미시분 들 중에 병丙 화火 일간자 분들

혹, 가족들에게 헌신하는 본인의 노력 보다

대접을 못 받고 있단 생각을 해 본 적 없는지....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면

한번 , 본인의 말투가 지나치게 신랄하고, 비판적이진 않은가

가까운 이에게 넌지시 물어 볼 필요가 있다.

(이런건 절대로 본인은 몰라. 며느리는 알지.^^)

특히

병화 일간자 중에 주로 여자 분들이

평소엔 봄볕 같이 따사롭다가도

뭔가 의심쩍으면

마치, 형사 취조하듯 , 신랄하게 남편이나 자식을 쥐 잡듯 한다는 분들이 꽤 있다.

해 아래 감춰질 수 있는게 어디 있을까마는

지나친 뙤약볕이 되면 곤란하쥬.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는 약 1억 5000만 km다

초당 300,000km를 가는 빛으로는 8분 20초

(도저히 불가능하지만) 1초에 1.1m를 가는 걸음으로 간다면 4270년이 걸린단다.

그리고, 지구가 현재의 위치보다 태양쪽으로 5%만 더 가까웠어도

지구의 모든 물이 끓어올랐고

15%정도만 더 멀었어도, 지구의 모든 물이 얼어

지구엔 아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행성이 됐을 거란다.

그렇게 정교하고도 치밀한

행성의 기운을 타고 나서 그런가,

이 일간 사람들은

이 양극단의 성향을 동시에 가지고,

자라면서 주위 환경 따라 한쪽 특징으로 고정 되는 성향이 있다.

좋게 보면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머리나 재능에 비해 상당히 현실 안주형 들이 많다.

 

특히 사주에 금金이 많아 신약이 된, 병丙 일간 자들이

어릴 때 자란 환경이 좋지 못 해,

따스한 보살핌을 못 받으면, 그야말로 어둠의 자식이 되어

여자는 첩, 술집 마담, 신 내림 받은 무속인

남자는 건달, 조폭등으로 빠지기가 쉽다.

어느 쪽이든 생계형이라서, 인연에 순응한 케이스들이 많다보니

계기가 있어 그 생활을 청산하게 되면

완전히 새로운 사람, 새 생활을 하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신간이 편하다.

 

또, 이 병화 일간자들은 일상생활에서의 호기심이 많다.

그리고 더운 날의 태양 같은 집요함도 있어

한번 흥미를 느끼면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파고드는 편이다.

유명한 화학자중에 이 일간의 사주들이 꽤 있다.

 

병丙은 인체에선 어깨를 말한다.

병丙일간이 약한 사주다(가을 ,겨울 생이라면.....)

그럼 어깨를 키워 볼까나

내 경험으로는 이마를 훤히 드러내는 성향도

이 사주와 연결이 있는 것 같다.

이 일간이 잘 어울러 지면

예쁘다 보다는 잘 생겼다는 쪽의 미남, 미녀가 많아서

정말 ‘훤하다’는 말이 어울린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저번에 댓글 다셨던, 아드님이 병丙 화火 일간인 미시 분

이 병화들이 모험가 성향도 있고, 현실적이지만

책상머리 공부 과들은 좀 아닌편들이 많으니까

( 해 좋은 날, 누가 집 안에 있냐고....^^)

보이스카웃 같은 거 꾸준히 시켜두면

실생활에서 잘 써먹는 모습 , 흐뭇하게 지켜보게 될거다.

 

여자 아이들은

의외로 대범한 면이 있어

남자들과 동등한 능력과 성품으로 일하는 경우도 많다.

전기 기술, 컴퓨터 프로그래머, 건축, 용접, 요리사,...

등과 같은 분야에서 야무지게 자기 몫 하는 케이스가 많다.

 

어쨌든 이 병丙 화火 일간

소탈하고 원만하지만 자유롭고 독립적인 면이 강해

억지로 누르면 ,겉으론 ok, ok,하지만

돌아서면 인연 끊고 사는 차가움도 가졌으니

절대로 억압한다는 느낌을 주면 안된다.

조목 조목 설명해서 이해시키길 바란다.

그럼 그야말로 일간 그대로,

집안의 태양이 되어 줄거다.

 

참! 더해서 이 태양일간들

작은 거에 작아지고 큰 거에 커진 달까,

사소한 거, 작은 돈,..그런 거에 연연하다가도

맘에 들면 통크게

‘태양을 그대 품에....’하는 기분 파들이다.

백주부 아저씨도 가지 꼭지까지, 껍질 벗겨 쓰라고

거의 짠순이 아줌마의 알뜰함을 보여 주다가도

자기 맘에 들면

가게하나 뚝딱 차려 주는 통 큰 모습을 보여 주는 게 그 예다.

 

그걸(가게하나...^^) 위해서.....

과한 리액션 좋아한다.

속 보이는 칭찬이라도, 칭찬을 좋아한단 뜻이다.

하지만 남을 칭찬하는 거에는 인색한 편이니

(샅샅이 파헤치고, 비판적이라고 아까 얘기 했쥬)

병화 일간 내 아이가 혹 그런 성향을 보인다면

잘 설명해 주자.

알아듣기만 하면 금방 바꿀 테니....

 

참고로 이 일간의 유명인들을 또 살펴 보자.

봄의 병丙 일간

페리스 힐튼, 정 형돈, 스티브 잡스, 고 현정, 아인슈타인, 조 용기 목사, 히틀러

여름 병丙 일간

바둑 기사 이 창호, 아나운서 백 지연, 최 여진, 지오디 박준형, 숀리

가을 병丙 일간

사업가 백 종원, 푸틴, 강 석우, 김 구라, 파리 애마 유 혜리,김수미

겨울 병丙 일간

이 영애, 러시아 귀화 스케이팅 선수 안 현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신사임당, 무속인 된 탤런트 방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