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정보가 유효하지 않습니다.
보안을위해 재로그인해주십시오.

별빛속을 걸으며

어디서 오셨소? Sunny Lee (sunfrica) 2021-7-21  14:34:02

팬데믹이 잠시 주춤하였을 때

이젠 일상의 자유가 가까이 다가오는 줄 알고

희망을 가졌었는데


계속 들리는 뉴스는

우울하게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어제처럼

어제보다 더 오래 전의

그 일상처럼

묵묵히 이 시간을 이겨 나가야겠지요.


💙💙💙


오늘 이 하루

우리가 생각하였던 것보다

 더 뜨겁고

무더운

 7월 하순.


오늘은 어떤 여행이야기를 적을까?

잠시 생각하다가 . . .


지난 사진파일을 뒤적이다

랜덤처럼 골라봅니다.







어느 해 여름

사막을 벗어나

시원한 빙하가 있는 알라스카를 향해

떠났는데


빙하가 있는 바다는 아주 차가웠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던

마법같은 시간이었지요.



알라스카에서

제법 아름다운 항구라고 알려진 

발데즈 라는 조그만 마을에서 사흘을 머물면서


선선한 저녁이 되면

선창가를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 거리곤 하였는데 . . .





저 멀찌기

한 사나이가

무어라 말을 하더군요.


처음엔


"당신은 누구요? "


라고 했다가

.

.


"어디서 오셨소? "


라고 했다가

.

.





이런 질문은

저 사나이한테 뿐만 아니라


내가 내 자신에게

간혹 물어보는 말이기도 말이었는데


새삼 또 생각하게 하는군요.


~내가 누구이고

~어디서 왔는지 

.

.




아...


어느 날 문득 떠난

낯선 곳에서


그 누군가 

당신에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 . 


당신은

어떤 답을 하실까요?


.
.

.


Valdez, Alaska


- 오래 전 여행일기중에서 -




Back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