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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속을 걸으며

막연한 기다림이란 걸 . . . Sunny Lee (sunfrica) 2021-11-25  14:22:00

살아가면서 
막연하게 기다려본 일이 어찌 없겠는가?

그 막연한 기다림끝의
애가 타는 심정 또한
어찌 없겠는가?

.
.
.


그리움 

고진숙 작시- 조두남 작곡

1. 기약없이 떠나가신 그대를 그리며
먼산위에 흰구름만 
말없이 바라본다

아 돌아오라 
아 못오시나

오늘도 해는 서산에 걸려
노을만 붉게 타네


2.귀뚜라미 우는 밤에 언덕을 오르면
초생달도 구름속에 
얼굴을 가리운다

아 돌아오라 
아 못오시나

이 밤도 나는 그대를 찾아
어둔 길 달려가네






기다리는 마음

김민부 작사- 장일남 작곡



1.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빨래 소리 물레 소리에 눈물 흘렸네


2.봉덕사에 종 울리면 날 불러주오
저 바다에 바람 불면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파도 소리 물새 소리에 눈물 흘렸네







한 친구가 보낸 짧은 문장

막연한 기다림이 
얼마나 애가 타는 줄 아냐고

하는 . . .


그 짧은 글을 읽다가 . . .

나에게는 
어떤 막연한 기다림이 있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장에 가셨던 엄마가 언제나 오실까?

엄마 모습이 보이기만 하염없이 기다렸던 기억이 나.

그러나 애가 타지는 않았는데
엄마는 꼭 돌아오시곤 하셨으니까 . . .





하지만
최근에 겪었던 일중에
사막여정중 다른 루트의  울퉁불퉁한 길로 들어갔다가
갑자기 뛰어든 동물을 피하느랴
자동차 바퀴가  깊게 파여진 구멍에 빠져서
도무지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되었을 때 . . .

사막안에서는 통신두절이기에 연락도 안 되고 
다만 지나가는 그 누군가가 나타나기만 . . .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하염없이  . . .

자포자기 . . . 망연자실 지경이 되었을 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데스밸리 사막의 레인저들

그들의 도움으로 겨우 탈출
그때의 심정은 애가 탄게 아니라
속이 다 타 버렸어.



그러나 일상중에

애가 탈만큼의 그 누군가를 향한
막연한 기다림에 대한 기억이 없는  인생이라면  

참으로 삭막하였을거라고. . .

그런 기다림도 
아련한 추억이었을테니
.
.
.




- 별 빛  속 을  걸 으 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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