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된 그림들은 대부분

산티아고 카미노와 연관된 작품들 . . .

순례자들이 걷고 있는

카미노에 대한 것이어서

더욱 친근감이 가고

감상하기에 어렵거나

부담이 되지 않았다.

유명하지 않은 사람들의 

소박한 작품전이었지만        

이 길을 걷는 중에

뜻밖의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었던

.

.

.

엘 까미노 작품전을 감상하며

순례길 7일차

작품에 대한 주제는

엘 까미노

카미노에 대한 것이어서

더욱 친근감이 간다.

미술 전시관은 1층에도 있고

2층에도 계속 전시되어 있었다.

1층에는 까미노를 지나는 마을의 풍경들이

수채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2층은 이런저런 여러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산티아고 카미노상에 있는 마을과 연관된

수채화 작품들

이 작품들은

푸엔테 라 레이나 마을을 그린 듯~

푸엔테 라 레이나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푸엔테 라 레이나 다리

그림속에서 만나는

겨울의 정경이 아름답다.

 2층에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 . .

무슨 설치미술같기도 하고 . . .

오래 전 광주비엔날레를 감상하였던

그 느낌이 살짝  나기도 하고~?

꾸깃거리는 하얀 도화지에

색연필로 색칠한 듯?

댄싱하는 포즈가

경쾌하다~

앞핀도 아니고

그냥 스카치 테이프로 붙이는 걸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

팜플로나 도시의 투우 경기하는 사람을 새긴 

나무조각들 같은?

유화로 그린 인도여인?

산티아고의 별들이 쏟아져 내려

세상을 사랑으로 하나로 만드는 이미지인 듯

멋진 작품~

엄마와 함께

전시장에 온  귀여운  꼬마~

유모차에 아가를 데리고 온

엄마는

작품감상에 무척 진지하다.

아가의 엄마가 입고 있는 겨울 코트~

밖은 춥지 않는 날씨였는데 ?

@.@

벽에 붙여져 있는

나바라 지역의 도시와

노란 줄로 이어진 순례자 길.

그리고

푸엔테 라 레이나 마을에 대한

대표적인 사진들 . . .

나바라 지역을 알려주는 자도 아래

순례자의 상징인

조가비가 조명속에서

빛이 난다.

이 마을에서는

조가비와 함께 하고

조가비의 상징이 유난히 큰 듯?

모든 작품을 감상한 뒤

누군가 흔적은 남긴

방명록에

나도  짧은 글 한 줄 남기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