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우리말을 캐러 다니는 우리말 심마니입니다.
지난 시간에 '거덜나다'가 재미있다고 반응이 뜨거웠네요~^^
이참에, 재미있는 우리말 유래, 더 알아볼까요?
오늘은 느낌도 으스스한('으시시한'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시쳇말이란 단어를 가져 왔어요.
그 사람 하는 걸 보면 시쳇말로, 양심은 '1도' 없어 보여.
세태를 풍자하는 그 소설은 대부분 시쳇말로 되어 있다.
'시쳇말'이란 표현은 듣거나 보면,
여지없이 '죽은 사람'이 떠오르는데요....
여기서 '시쳇말'이란 과연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어디서 유래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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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쳇말(時體말)'은 '그 시대에 널리 유행하는 말'이라는 뜻을 가진 표준어입니다.
'그 시대의 풍습·유행을 따르거나 지식 따위를 받음. 또는 그런 풍습이나 유행'을 뜻하는
'시체(時體)'에 사이시옷과 '말'이 붙어서 이루어진 말로, 시체(屍體)와는 무관한 말입니다.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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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설명을 보니, '죽은 사람'을 뜻하는 '시체(屍體)'와 전혀 상관없는 말이지요?
어디선가 이 표현을 듣거나 보면 어김없이 '죽은 사람'이 떠올랐다면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될 겁니다! ^^
그래도 어감상, 그다지 느낌이 좋지 않다면 이렇게 바꿔 쓰시면 됩니다.
요샛말로
유행어로
오늘도 보석같은 우리말을 보석처럼 쓰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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