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우리말의 크리스탈입니다!
오늘은 '꼬드기다'에 관해 재미있는 유래를 알아볼까요?
이런 뜻을 모르시는 분은 안계시죠?
그런데 '꼬드기다'의 뜻이 참 재미있는 것도 아시나요?
어떻게 재미있느냐 하면,
이게 '연날리기'와 연관이 있다는군요.
어린 시절, 연날리기 한두번은 다 해보셨죠?
연을 날릴 때 무조건 하늘로 죽죽 연실을 펴 올린다고 연이 날아가는 게 아니랍니다.
바람을 타고 적당히 줄을 당겼다가 다시 놓기를 반복하면서
탄력을 줘야 제대로 연이 하늘로 솟구치죠.
바로 이렇게 '적당히 줄을 당겼다가 다시 놓는' 기술을!
꼬드기다.............................라고 한답니다.
모르셨죠? ㅎㅎㅎㅎ
네이버 국어사전에 보시면 '꼬드기다'의 1번뜻으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1 .연 놀이를 할 때, 연이 높이 올라가도록 연줄을 잡아 젖히다.
연날리기도 그렇지만, 사람 마음도 그렇죠.
'꼬드기다'의 유래를 읽으시면서 퍼뜩 생각나는 단어가 있으시죠?
밀당! ㅎㅎㅎㅎ
사람마음도 무조건 끌어당긴다고 당겨지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마침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네요?
매년 발렌타인 데이에 작은 선물이라도 할 줄 모르는 연인, 남편 분께 매년 '꼬드겨야'
선물을 받으시나요? ㅎㅎㅎㅎ
그럼, 올해는 먼저 선물을 내밀어 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오늘이 발렌타인 데이인 줄도 모르는 척 해보시면?
이런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밀당'을 해보며 늘 똑같은 일상에 자극을 주는 것도 색다른
변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밀당'에서 '밀'을 한다고 '당'이 보장되는 건 아니랍니다! 그건 아시죠?
anyway, 오늘은 행복하고 달콤한 발렌타인 데이!
anyway,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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