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석같은 우리말을 들고 오는 크리스탈입니다.
오늘은 들으시면 "앗! 진짜?!"하실 수도 있는 우리말들을 가져와봤습니다.
보기에는 전~~혀 한자어같지 않지만
그 유래가 한자어인 우리말입니다.
우선 '감자'를 볼까요?
감자, 좋아하시죠? ㅎㅎ
미국에는 강원도 감자처럼 포슬포슬한 분이 많은 맛난 감자 찾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꿀꺽! 강원도 감자전 먹고 싶네요~.
'감자'는 한자어 '감저(甘藷)'에서 왔다고 합니다.
달 감(甘)
고구마 저(藷):혹은 사탕수수
풀이하자면 '단 고구마', '단 사탕수수'가 되나요?
감자보다는 고구마가 더 단데? ㅎㅎ
그런데 문득, 우리가 느끼는 '당도'는 감자가 분명 고구마보다 덜하지만
GI 지수인가...하는 게 오히려 고구마보다 감자가 높죠.
GI 지수는 먹은 음식물이 체내에서 소화되어 혈액 내에 포도당으로 변화하기까지의 시간을
수치화한 것으로 Glucose Index가 원래 단어인데요,
이게 바로 '당'지수!
그러므로 천연 단당(글루코스)은 분명 감자가 더 높습니다!
호~~~~혹시, 고대인들이 이 과학적인 지식을 갖고 있었던 걸까요?
아무튼 그들은 우리보다 과학은 발전하지 못했어도
뭔가 '더 많이' 아는 것만 같습니다. ㅎㅎ
하나 더 볼게요~
'낙지'입니다.
8개의 발이 얽혀 있다는 뜻에서 '얽을 락(絡)'과 '발 제(蹄)'자의 '낙제'인데
이게 편의상 '낙지'로 변음되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뚝배기 밥하고 살짝 탄 부분을 보글보글 끓여 먹는, 숭늉(熟冷)
이것 역시 한자어에서 유래했습니다.
熟(익힐 숙)
冷(찰 랭)
'찬물을 익힌 것'이란 뜻입니다.
숙랭------------->숭늉
어떠세요?
한자어라고 생각못한 우리말은 이밖에도 정말
많답니다~
알고 쓰면 더 재미나고 의미있는 '보석같은' 우리말!
앞으로 종종 소개시켜 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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