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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배낭여행

콜로라도 아스펜따라 단풍 로드트립 moonhee kang (mhkg1) 2021-3-6  09:45:44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

미국으로 이민온후 아이들이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되어 인연이 되어 만난후 지금까지 십여년을 가까운 친구사이로(저보다 나이가 많아 언니같은) 지내고 있는 친구가 심적으로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어 위로도 될겸, 재작년 횡단 로드트립때 계획만하고 실행하지 못했던 콜로라도의 가을 단풍을 찾아 작년 가을 함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코로나로 거의 집안에서만 일상을 보내고 있는 저 역시 잠시 숨을 고를 틈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쉬운 결정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하여, 대부분을 차로 드라이브하며 단풍을 구경하는 것과, 작은 캠퍼밴을 렌트해서 대부분 캠핑과 분닥킹으로 씨클루드하게 숙박을 해결할 수 있었고, 또한 야외활동시에도 마스크와 손세정제로 항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어서 여행이 두렵거나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친구와는 2018년에 함께 서부로 여행을 한적이 있어 부담없이 계획을 할 수 있었고, 또한 친구의 체력도 좋고 특히 이런 야생의 캠핑과 하이킹을 ‘즐길줄’ 아는 여행취향이 잘 맞아 더욱 맘편히 15일동안의 짧지 않은 여정을 계획대로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콜로라도 가을 단풍 루트/ 친구와 함께

캠핑과 분닥킹


여행중에 몇번 이용해왔던 Escape 캠퍼밴 회사의 작은 캠퍼밴을 15일동안 렌트해서 차박으로 쉽게 캠핑하고 또한 분닥킹도 할 수 있었습니다

급하게 자리가 나는대로 예약한 국립공원안 캠핑장은 운치와 편리함을 더할수 있었고, 선착순 자리를(first come first served) 찾아 들어간 캠핑장들은 겨울시즌으로 들어가 사이트를 오픈만 했지 화장실과 물등의 모든 서비스들을 끝냈음에도 친구와 저는 이런 야생(?)의 캠핑을 그럭저럭 잘 매니지(?) 하며 즐길수 있었습니다 ^^

특히 다섯번정도 내셔널 포리스트안의 분닥킹장소와 주차장 차박으로 모두 멋진 장소에서 운치있게 무료 캠핑을 할 수 있었는데, 콜로라도는 이런 분닥킹장소들을 잘 관리하고 오픈하여 캠퍼들에게 마음껏 자연을 누릴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여서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Moraine Park 캠핑장과 White River 국유림안의 Difficult 캠핑장

Redstone 캠핑장과 San Juan National Forest 의 South Mineral 캠핑장
Mesa Verde 캠핑장과 Great Sand Dune 캠핑장

Kebler Pass 트레일 주차장에서 분닥킹중
Gunnison National Forest 에서 분닥킹중/ 뉴멕시코의 Bisti 배드랜즈 주차장 차박중



루트따라 도로위의 경치


대부분의 루트들이 노랗게 물든 아스펜나무 군락지를 찾아가는 로드트립이기 때문에, 산속 깊숙이 들어가 높은 패스들을 지나는 좁고 구불거리는 비포장 도로의 힘든 운전길이라 운전에 자신이 있는 저에게도 진땀을 빼야 하기도 했고, 조수석에 있는 친구에게는 바로 옆 낭떨어지의 깊이를 몸으로 느껴야해서 더 긴장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깊은 산속에서의 운치있는 멋을 높은곳에서(그것도 하이킹을 하지 않고 바로 차에서 내려) 전망할 수 있어서 잊을 수 없는 멋진 순간들이 되었습니다

로키마운틴을 가로지르는 3천미터 이상에 놓여있는 Trail Ridge 로드

Guanella Pass(11,670ft)를 너머가는 시닉 도로
12,905ft의 고산을 지나가는 independence pass/ 아이코닉 마룬벨을 만나러가는 셔틀버스에서

Twin Lakes의 멋진 경치를 바라보는 82번 시닉도로

산후안 포리스트의 깊은 운치를 만나는 Million Dollar 하이웨이의 잊지못할 경치

McClure Pass와 Kebler Pass 로드의 경치/산후안 스카이웨이의 Molars Pass에서

레드 마운틴과 노란 아스펜 나무들의 절정을 보여준 산후안 스카이웨이에서


하이킹


콜로라도만이 줄수 있는 높은 고산의 경치들을 만나기 위해 특히 가을의 운치로 유명한 몇몇 트레일들을 선택하여 걸어보았습니다

때론 3천미터 이상의 고도를 향하여 고산증에 조심하며 걸어야 하기도 했고, 그러나 노랗게 물든 아스펜 나무들 사이로 신비하게 비춰지는 햇빛에 감탄하며 걷다보면 언젠가 다시 이 산속 깊이 걸어보리라고 다짐하게 됩니다


로키 마운틴의 에메랄드 레이크 트레일(10,110ft)
Alpine Ridge 트레일(12,005ft)

마룬레이크에서 Crater Lake까지 아이코닉 마룬벨을 바라보며 걷는 길

케블러 패스위 Horse Ranch Park loop 트레일에서 만나는 노란 아스펜의 운치

신비한 청록색turquoise blue의 물빛을 가진 아이스 레이크 트레일 12,257ft(3763m)


콜로라도의 국립공원들


콜로라도에는 4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로키 마운틴/ 거니슨 블랙캐년/ 메사베르데/ 그레이트 샌드듄즈

이번 여행의 루트안에 이 네 곳의 국립공원을 모두 포함하여 다녀올 수 있었는데 모두 독특한 자연속(유적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좁고 가파른 협곡을 보여준 거니슨의 블랙캐년

메사 베르데에서 만난 푸에블로 인디언 유적지

그레이트 샌드 듄즈의 하이 듄에서 바라본 경치

마지막날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신들의 정원 Garden of the Gods


15일간의 짧지 않은 가을 단풍 로드트립이지만, 가을 운치가 그립다면, 깊고 높은 산속의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미씨님들께 꼭 추천하는 루트입니다

여름에는 깊은 산속 칼라풀한 야생화와 함께, 또 고산의 봉우리들로 둘러싸인 신비한 물색을 가진 호수를 만나기 위해, 어느 계절이건 콜로라도의 자연만이 줄 수 있는 독특한 멋진 풍광을 만나게 되는 여행이 될 것 입니다


*동영상으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여정을 맨위 링크로 연결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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