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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배낭여행

2022년 3월 친구들과의 유타주 여행 루트와 정보 moonhee kang (mhkg1) 2022-4-14  13:08:10
올해 2월 24일 노던 버지니아의 집에서 제 차를 가지고 출발, 덴버의 딸 집에서 일주일을 가족들과 보내고, 그 후 열흘을 두 친구와 함께 유타주의 국립공원들을 여행하고 그 후 혼자서 아리조나의 그랜드캐년과 세도나, Saguaro 국립공원을 여행하고, 뉴 멕시코의 White Sands 국립공원을 거쳐 남쪽으로 텍사스의 빅 밴드 국립공원까지 그리고 뉴올리언즈를 지나 다시 북쪽으로 올라오는 40일간의 로드트립을 마치고 며칠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열흘간의 유타주 여행은, 늘 혼자서의 여행에 익숙한 제게. 친구들과의 여행이 어떻게 느껴질지 조금 걱정이 되었었는데, 두 친구 모두 여행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제가 제시한 여행 스케줄을 모두 소화해 내는 것을 보면서 함께 하는 즐거움이 컸었습니다

여행의 가이드와 운전은 제가 하지만, 한 친구는 호텔예약등과 경비관리를, 또 한 친구는 그때 그때의 식사등을 책임지면서 각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큰 어려움없이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럿이 함께 여행을 하게되면 때론 자동차의 앞좌석에 누가 앉을 것인가, 때론 언제 밥을 먹을 것인가, 어떤 음식점에서 먹을 것인가 등등 사소한 결정에서 부터 힘든 하이킹과 시닉뷰만 보는 드라이브중 무엇을 선택 할 것인가의 그날의 주요 액티버티의 결정까지 끊임없이 양보하고 또 합의해야 하는 과정이 복잡할 수 도 있었지만, 모두 오래된 친구사이였기 때문에 때론 서운한것들을 잘 묻어두고 서로 잘 어울리며 즐거움으로 여행을 지속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루트



열흘동안의 루트는(3/7-17)

친구들을 덴버공항에서 픽업해서

덴버(1박) Westminster H mart에서 장보기

(5시간 운전) Grand Junction(1박) Colorado National Monument

(1:40 운전) 모압(3일 숙박) Arches 국립공원, Canyonlands(Island in the sky 지역)

(2:30 운전) Goblin Valley 주립공원, Capitol Reef 국립공원, Torrey 숙박

(2:30 운전) Escalante, Bryce Canyon, Baryce Canyon City 숙박(2박)

(1:30 운전) Zion 캐년, Springdale 숙박

(2:30 운전) Page Upper Antelope Canyon tour, Horseshoe Bend (4:30운전) 라스 베가스 숙박

라스베가스 국제 공항에서 친구들은 집으로

*유타/아리조나의 그랜드 서클 루트를 모두 여행하고자 한다면 라스 베가스에서 인/아웃

옐로스톤과 그랜드티톤을 포함하고 싶다면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인/아웃하면 좋습니다

우리는 원웨이로 진행할 수 있어서 덴버공항에서 인, 라스베가스에서 아웃 루트로 정할 수 있었습니다

=> 제 블로그의 그랜드 서클 루트 안내(빨강 네모) https://m.blog.naver.com/moonrichmond/221763572909



구체적인 정보

열흘동안의 루트의 모든 정보들을 이 한 포스팅에 다 담아내기는 쉽지 않지만, 그리고 서부에 사는 많은 미시님들은 이미 이곳 유타주의 마이티 파이브의 국립공원들을 다녀오신 분들도 많기도 해서 간략하게나마 각각의 여행지에서 제가 다녀온 제가 추천하는 트레일과 액티버티들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1) 아치스 국립공원

올해는 4/3-10/3기간에 아치스를 여행하려면 시간제 엔트리 티켓timed entry ticket을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우리는 3월달에 여행을 해서 삼일동안 모압의 에어비앤비에 머물면서 엔트리 티켓없이 자유롭게 공원안을 들락 달락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3월달 유타주의 날씨는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왔다갔다입니다. 실재로 어떤날은 트레일위에서 갑자기 휘몰아치는 눈을 만나기도 했고, 어떤날은 엄청난 더위에 하이킹을 해야 하기도 했고 델리케이트 아치의 썬셋을 보고난후에는 추위에 떨며 내려와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5월이후부터는 낮시간의 엄청난 불볕 더위와 싸우며 하이킹을(혹은 관광을) 해야합니다

데블스 가든 Landscape Arch, Double O Arch 하이킹

윈도우 섹션 North, South Window, Turret Arch, Double Arch 트레일

Delicate Arch(썬셋), 공원 밖 Corona Arch 트레일

무엇보다 온라인으로 미리 퍼밋을 예약해야만 들어갈수 있는(경쟁이 심해 초단위로 마감) Fiery Furnace 트레일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2) 캐년랜즈(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

모압에서 캐년랜즈까지는 40분 거리입니다

캐년랜즈는 모두 세 구역(Island in the Sky Needles Maze)으로 넓게 퍼져 있는데, 주로 모압에서 가까운 아일랜드 인더 스카이 구역을 방문하게 되는데, 특히 Mesa Arch에서 만나는 썬라이즈를 보기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른새벽부터 몰려와 있습니다

이날도 무척 추운 새벽 공기에도 아치사이로 비추는 황금빛 태양을 담아내기 위해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와 있었는데, 우리 모두 잊지못할 추억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낼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른 새벽 몸을 깨워 나오는 것은 체력소모가 큰 액티버티임에도 친구들이 이런 멋진 광경을 담아내겠다는 열정이 있어 그 아름다운 순간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고블린 주립공원과 Capitol Reef 국립공원

모압에서 캐피톨리프를 향해 가는 길에는 고블린 밸리를 거쳐가게 됩니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아래 고블린밸리속 수많은 후두들에 비치는 색감은 생각보다 특별하지는 않았지만(아마 석양때와 해뜨는 시간대의 색감은 또 다를 것임) 친구들과 암벽을 기어오르며 인생샷을 남기기위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수 있었습니다



또한 캐피톨리프에서는 Hickman Natural Bridge 하이킹과 파노라마 뷰 포인트에서의 석양을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꼽을 수 있었습니다


4) 브라이스 캐년의 썬 라이즈- 퀸즈가든- 나바호- 썬셋- 림 트레일

저는 이미 브라이스 캐년을 세번을 방문했었으나 주황색 레드락의 후두들에 얹혀진 하얀 눈과 함께하는 풍경을 만날수 있다는 기대가 컸습니다

그동안 내린 눈으로 트레일이 미끄럽고 또 질퍽해서 당일 직접 걸어보고 마지막 루트인 나바호트레일까지 루프로 걸을 수 있는지 확인하라는 레인저의 말을 듣고 좀 걱정이 되었으나 따뜻한 날씨속에서 햇볕과 구름에 따라 비쳐지는 아름다운 주황색의 후두들과 하얀 눈의 조화를 협곡속 트레일에서 만날 수 있었던 또 한번의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두친구 역시 이렇게 협곡속을 누비는 트레일이 처음이라(위쪽에서 전체적으로 보는 느낌과는 또 다름) 모두 감탄하며 하이킹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5) 자이언 캐년

열흘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유타의 무수한 관광지를 다 볼수는 없고…

남은 이틀중 하루는 자이언에서 짧게 보내고, 나머지 하루는 페이지(아리조나주)의 Upper Antelope Canyon 투어를 신청해서 들렀다가 바로 라스베가스로 향하기로 하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 내기로 했습니다

자이언에서 꼭 해야 하는 액티버티는 앤젤스 랜딩 하이킹(올해 4월 1일부터 자이언의 앤젤스 랜딩은 로터리로 추첨을 통해 퍼밋을 받아야만 걸을수 있음), 내로우즈 하이킹, 시닉로드 자전거 타기, 그리고 캐년 오버룩 트레일입니다(아래 제 블로그의 자이언 캐년 정보 참조)

친구들에게 가장 소개해주고 싶었던 내로우즈는 3월의 날씨라 물이 너무 추워 걸을수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65도를 넘는 날씨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장비를 빌려 다녀온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오후가 되어서 확인하게 되어 포기 이날은 주중에는 셔틀운행이 안되어 주차장 역시 만차라 자리 찾기도 쉽지 않음

원래 계획했던 시닉로드에서의 자전거 타기는 셔틀이 운행하지 않은 관계로 자전거를 싣고 들어갈수 없어 포기

그나마 자이언으로 들어오는 길에 간신히 찾은 주차자리에 주차를 하고 캐년 오버룩 트레일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최애 국립공원인 자이언 Zion 캐년 정보(1) 캠핑장, 분닥킹 및 셔틀버스 안내 https://m.blog.naver.com/moonrichmond/222215747112

*자이언 캐년 정보(2) 하이킹 트레일과 윌더니스 백패킹 https://m.blog.naver.com/moonrichmond/222225016994




6) 페이지에서 업퍼 앤텔로프 캐년 투어와 홀슈 밴드

날씨가 갑자기 흐려진데다 약간의 비가 오락가락 해서 간신히 예약해 놓은(이미 모든 시간대의 투어는 오래전에 마감) 투어가 취소되거나 슬랏캐년 속의 빛의 향연을 못볼까 아침 내내 조바심을 내야 했습니다(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중 하나)

흐린날씨임에도 캐년속에 비치는 빛은 충분했고 무엇보다 사진에 진심인 가이드를 만나 너무나 멋진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낼수 있어서 우리 모두 흥분해서 행복하게 투어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투어 후에는 바로 옆 10분 거리의 홀슈 밴드에 들렸다가 5시간을 운전해서 바로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피곤을 풀고 다음날은 친구들은 비행기로 집으로 돌아가고 저는 혼자서의 로드트립을 다시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항상 혼자서의 여행에 익숙해서 모든 결정에 어려움이나 복잡함이 없이 내 마음가는대로 편하게 결정하고 실행에 옮겨왔었는데, 이렇게 여러명의 친구들과의 여행에서는 서로간의 원하는 것을 조정하고 또 양보하고 때론 어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런과정을 배워가며 때로는 서로가 더 익숙해지고 혹은 돈독해 질수 있는 계기도 되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하므로 수많은 시간들을 수다로, 또는 인생고민들을 나누며 함께 보낼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기에 이렇게 친구들과의 여행 또한 행복하게 계획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같은 여행지라 할지라도 어느 시간때에, 빛이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가 등에 따라 만나게 되는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특히 사진으로 담아낼 때에는 더욱…

그렇기 때문에 특히 해뜰때와 해지는 순간과 그 이후, 그리고 한낮이라 할지라도 해를 등뒤에 지고 풍경을 바라보며 바라볼때가 가장 분위기 있는 색채를 만나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게 여행계획을 잘 짜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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