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0, 2017
카널이 열이 안 떨어져 결국은 닥터한테 데리고 가야했다. 호텔 주인이 예약해준 옆동네 닥터에게 데리고 가서 해열제와 항성제를 바로 받았다. 오스트리아 방문해줘서 고맙다며 진료비도 약값도 받지 않으셨다. 외모도 영화배우처럼 잘 생긴 닥터께서 말씀도 친절하시다. 우째 이런 일이... 미국 같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 당연히 진료비도 비싸지만, 약도 한국처럼 처방전 받아서 약국 가서 사야한다. 의료보험이나 개인 건강 기록 작성등 약을 받아 먹을때까지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고, 그래서 아픈 아이를 끌고 이리 저리 몇시간을 기다려야 약을 먹일수 있다. 그런데, 본국도 아닌 외국에서 이렇게 쉽게 의료 서비스를, 그것도 무료로 제공 받을수 있다니... 좋다 좋다하니 더 고마운 일들이 생긴다. 아니, 오스트리아의 시스템이 그러하니 얼마나 감사한 나라인가... 살고 싶다. 이 나라...I Love Austria!삼사일을 독감으로 고생해서 살이 쪽 내린 카널이는 항성제와 해열제로 열이 잡히는듯 하다. 휴... 이제 한 시름 놓았다...이탈리안 레스트랑에서 파스타와 피자로 점심을 해결하고, 할슈타트 호수로 향했다.나에겐 두번째 방문인 할슈타트가 눈 덮힌 설경의 겨울과 여름의 경치는 어떻게 다를지 설레고 궁금하다.여름도 나쁘진 않지만, 내겐 겨울 설경이 완승! Continue...
닥터 오피스 : 닥터의 집이기도 하며 반대편쪽으론 환자를 보는 오피스로 쓴다.
닥터 오피스가 이렇게 이쁘니 아파서 올때도 로맨틱 해짐 주의!
진료를 기다릴때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상황극 연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전망대에서 보이는 할슈타트 호수
할슈타트 호수의 상징인 교회탑
호숫가 그림같은 집들
삼년전 겨울의 할슈타트 비교샷 1
겨울 비교샷 2
겨율 비교샷 3
겨울 비교샷 4
겨울 비교샷 5
호텔 레스트랑에서 와인 한잔과 스테이크로 오늘 스케줄 마무리!
또 먹고 싶은 아트같은 디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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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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