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이 볼티모어에서 공연 하는줄 꿈에도 몰랐는데 지인이
공연보러 간다고 해서 알았어요.
혹시나 표 남는거 있나 해서 박스오피스에 전화하니 공연시간보다 좀 빨리 와서 박스오피스에서 직접 표 사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빈자리가 많다고 표 많이 있다고 해서 앞자리 제일 잘보이는 곳으로 샀어요.
웬일로 표가 남아 도는지 ㅎ...
공연 쉬는 시간에 그 여자 지휘자 마린 이였나 잠깐 밖으로 나오길래 가까이서 보는 행운이..
팬이라고 하니까 절 안아주기까지 하더라구요. 제 키가 167인데 저보다 약간 작았고 임윤찬도
키가 무척 큰줄 알았는데 아담사이즈에 얼굴은 완전 애기애기 하고 손도 고사리같고..ㅎ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주를 얼마나 박력있고 힘차게 또 섬세하게 정말 신의 손 같더라구요
피아노 천재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라흐마니노프 콘체르토 2번 연주 하는데 정말 황홀 그 자체...
너무너무 귀한 시간이였고 임윤찬도 연주도 가까이서 볼수있는 행운도 주어지고
하... 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