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arly Vote 했습니다.

원래 대통령 선거 아니면 잘 안하는데, 도서관 아이들 데리고 갔다가 도서관 입구에 백인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앉아서 투표 도우미로 앉아 계시셔 투표 하게 되었네요.

제가 사는 곳이 텍사스 주인데, 공화당의 입김이 센 곳이지요. 아니나 다를까, 

아이디 스캔하고 나서 제가 살고 있는 주소와 제 이름 일치 확인하고 나서 투표 용지 받을려고 하니깐

다시 아이디 스캔하는 기계 너가 민주당인지 공화당인지 체크 안한게 있다고 하는거예요. 봤더니만, 민주당인지, 공화당인지 다 보는 앞에서 체크하게 되어 있네요. 그걸 체크 해야만 투표 용지에 민주당이라고 체크하면 민주당 후보만, 공화당이라고 체크하면 공화당 후보 이름만 나오는 투표 용지가 나와요. 그리고 거기서 민주당 후보중에 한사람, 공화당 후보중에 한사람 찍게 되어 있고요.

그런데, 내가 민주당에 체크 했더니만, 거기 앉아 있던 도와주던 백인 할아버지, 할머니들 처음에 엄청 웃으면서 반기더니만

그거 보고 얼굴 표정 싹 바뀌고 마치 화난 표정이고 엄청 쌀쌀 맞아요

인데, 그 중에 비밀 투표가 아닌거 가 되잖아요. 다 보는 앞에서 민주당인지 공화당인지 체크하고 그리고 암튼 그 표정 보니깐 마음 편히 민주당이라고 체크를 다음에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은 후보들이 서로 선전하고 공약도 내세우고 하는데, 도대체가 누가 누군지 알수도 없고 무슨 아젠다를 가지고 있는지

몰라서 그냥 아무나 찍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