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사람들은 믿을 수가 없을 때가 많은데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조심해야 하는 부분과 그러지 말아야 할 부분이 혼동이 될 때가 많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저 상처가 될 때가 많이 있어서 그런 사람들과의 만남을 자제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사람의 머리 수 만큼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주변에 살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더 많이 느끼는 것 중에 하나이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판단으로 나를 인정하는 상황이 늘 연출이 되었다.

리더로 있다보니 나와 같은 상태의 상황이 아니면 이해를 못하여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랬을 것이라 생각하니 어떨 때는 너무 화가 나지만 참으려고 노력한다. 나도 그렇게 행동했을 때가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많았을 것이다.

두 부류의 사람을 대하게 된다. 나에게 무슨 권력이라도 있는 마냥 좋은 말, 무조건 찬성, 좋다고 표현하는 등의 간질거리는 행동을 하는 사람과 무조건 배타적인 사람이다. 특별히 부딪힌 것도 없는데 뒷말로 음해하는 사람.

만약 한 나라를 이끄는 리더라면 이런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아주 작은 그룹에 그 그룹을 뒤받침하는 자리인데도 그렇다.

한국인들에게는 존경을 받아야 하고 대우를 받아야 하는 자리인데 이 곳, 미국에서는 그것보다는 교사들을 도와주고 부족을 채워주는 위치인 것이다. 어떨 때는 너무 함부로 하는 교사들 때문에 상처를 받을 때가 있지만 나에겐 나름의 이 일에 대한 사명감이 있었다. 마치 목표가 있는 사람은 그 과정이 좀 힘들어도 참아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