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라고 생각하고 끙끙 앓았어요. 증상이 약할땐 마스크쓰고 직장에 나가구요. 다들
아파서 병가를 내니 직장이 돌아가질 않아 연휴 직전까지 진짜 끙끙대며 일하고 쓰러져
3,4일 누워있었어요.

기침, 목아픔, 근육 통증, 열 그리고 어지러움증. 어제는 하루종일 멀미하듯 어지러워 토하고
또 토했고 오늘 아침 그나마 상태가 괜찮아져서 크스마스 이브 저때문에 망친것도 같아
국을 끓이는데 어머 양파 냄새가 하나도 안나요. ㅠㅠ

간장에 코를 들이대도 아무 냄새없고 향 진한 깻잎 장아찌를 먹는데 낙엽을 씹으면 이런
느낌일까요?

한편으론 진짜 신기해요. 어떻게 냄새가 일절 안나는지 그러면서 감기라 여기고 물론
마스크 착용했지만 여기저기 다녔는데 가족과 주변인들걱정이 확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