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전에 이사하고 애들(12살,11살) 피아노를 시키려고
알아보다 근처에 뮤직스쿨을 찾아서 보내기 시작했어요.
주로 30분에 30불 선으로 예상했는데 여기는 40불이에요.
집에서 걸어가는 거리니 그정도는 더 내지 했어요.
처음에 들어가려 할때는 이 오너여자가 잘 상담을 해주더군요.
근데 제가 수업시작하기 전에 둘째가 다른 악기 해보고 싶다는데
악기 소개해 줄 수 있냐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고 교사를 잘 매치해줄게 하더니,
배정된 교사는 피아노 기타 빼곤 다룰줄 아는게 없는 분 이더군요.
결국 피아노 하기로 했고, 첫수업은 애들 수업이아닌 상담으로 다 보냈어요. 그러려니 했어요. 처음에 가입비 30불을 빼주는거 생각해 본다더니 그 이후로도 암말도 안하길래 그것도 그낭 넘어갔고,
문자로 뭘 물어도 답이 없어요.

그런데 이 오너여자가 학원 방침이 수업에 개인사정으로 빠지는건
두달에 한번만 가능하고, 그외에 리스케줄은 25불 추가된대요.
그리고 학원을 그만두려면 1달 전에 알려줘야 한대요.
조건이 별로긴 하지만 학원 방침이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저번주에 애들이 수업을 갔더니 다른 교사가 수업을 했다는 거에요. 원래 교사가 사정이 있어서. 그래서 미리
공지도 안해주고 뭔가싶어 그 오너 여자에게 전화해서 물어볼랬더니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다음날 계약서 사인하라고 이메일이 온거에요. 아직 계약서 사인은 안했는데, 교사가 사정이 있어 못오면 서브가 대신 들어올 수 있다 조항에 들어있더군요.

원래 뮤직스쿨이 이런가요? 애들은 교사가 잘 가르치진 않지만
수업은 그냥 들을만 하다고 하고,
저 오너의 학부모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드는데
다시 개인교사로 알아볼지 고민되네요. 지역이 좀 외진데라
학원이 많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