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왔을때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버지니아 센터빌에 있는 쉬운 트레일을 소개 합니다.

Manassas Battlefield Stone Bridge Trail

https://maps.app.goo.gl/ykorXVaP21hFMErV8

난이도 : 쉬움
본인이 걷고 싶을만큼 걸으시면 됩니다.
산이 아니고 들판입니다.


🌳🎒🥾 Lulu의 산행일지

어제 낮부터 내 셀폰에서는 날씨 Alert이 계속 뜬다.
오늘 밤부터 너가 사는 지역에 폭설이 내릴거라고.

앗싸~고�O~?
이런 쒼나는 뉴스라니!!

눈산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기대감으로 토요산행팀원들에게 긴급 공지를 낸다.

눈으로 인해 산행장소 바꾼다고...
운전하고 나오기 쉬운 장소로.

내일 오전에 메이져 도로인 29번이 뚫린다면 Manassas National Battlefield Park 으로~

2년전 1월, 이곳에서 눈산행을 하며 찍은 사진과 함께...

새벽 4시, 눈이 떠져 창밖을 바라보니 어두움 속에 눈이 제법 왔다.
앗싸...기분좋게 다시 잠자리로...

6시에 일어나 도로 사정을 보기 위해 문을 열고 나가보니 에게게....이거 뭡니까...

기대감으로 본 밖의 풍경은 눈이 오다 말았다는....

그래도 배틀필드의 풍경은 아무것도 없는것보담 더 나을거라는 기대감으로 차를 타고 붕붕붕 ~

역쉬!!!
배틀필드는 멋졌다👍

눈으로 뒤덮힌 배틀필드의 탁트인 정경은 멋진 구름과 함께 탄성을 자아내기 딱이다.

우리는 모이면 40-50대 아짐이 아닌 고딩시절로 되돌아간다.
자연의 힘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버린다.

무거운 몸을 하늘로 힘차게 쩜프해 보지만 역부족....ㅋ

눈이 많이 왔으면 Snow Angel도 만들어 버렸을텐데 눈이 적게와 담기회로.

햇살에 비친, 얼음을 먹은 나뭇가지는 영롱하게 빛을 발한다. 눈이 정화된다.

오늘은 산행후 뒷풀이를 매나사스 꿀돼지로 정했다.

그곳엔 Hot Pot & 무제한 고기& 해산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멤버들도 있고, 이제는 소화력이 떨어져 마이 못먹는 멤버들이 많았지만 넘 맛있어 보이는 음식으로 인해 우리는 오랫만에 음식이 목에 차도록 먹어버렸다.

핫팟과 고기로 이미 배가 불렀지만 탄수화물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치는 내 위를 위해 너무 맛나 보이는 충무김밥으로 내 위를 꾸욱 눌러 주었고, 옆에 앉은 멤버가 맛있다고 하는 클램챠우더로 또한번 꾹꾸욱~ 해주고, 서빙해주는 이모님이 맛있다고 알려준 바닐라 아쮸크림으로 또 한번 위를 꾸꾸꾸~욱.....😁

올 여름 토요팀 원정 산행지인 "아카디아 국립공원 원정산행" 건에 대한 회의를 하기위해 옆의 카페로 간 나는 마지막으로 커피로 꾸꾸꾸~꾸~~욱!!!!!!

그러나 그곳엔 Half & Half가 없어 대신 2% milk를 넣은 커피를 마셨다.

회의를 시작하고 나서 얼마후부터 화장실이 나를 부르기 시작.

난 다른병은 없는데 딱 불편한게 하나 있다.
이름하야 유당불내증...

그리하여 오늘 나는 점심으로 도로묵을 먹은 것이다...🤣